에드먼톤 교민 이종숙(루시아)씨가 미래문학 제18회 신인 문학상 시 부분에 당선 되 시인으로 등단했다. 늦깎이로 신인 시인으로 등단한 이종숙씨는 당선 소감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날마다 우리들의 일상생활에서 알게 모르게 접해지는 크고 작은 사랑과 아픔의 만남들이었습니다. 살아온 날들의 후회와 살아갈 날들의 설렘의 나눔과 공감들이었습니다. 처음 만나는 이들과의 엮어지는 뜨거운 우정과 넘치는 기쁨들이었습니다.아직은 너무도 부족한 저의 글을 뽑아주신 심사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항상 아낌없는 격려로 힘을 주시는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쓰겠습니다.”
충남 공주 출생으로 1980년에 이민 온 이종숙씨는 2000년부터 평화신문에 평화글밭에 시를 발표해 왔으며 2005년부터 에드먼톤 얼음꽃 동아리 회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천주교인인 이종숙씨는 세례명이 루시아이며 부군 이행운씨와 사이에 2남1녀를 둔 주부로 부군과 함께 자영업을 하고 있다. (오충근 기자)

Thznf | 2009-05-06 03: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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