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토론토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대억 목사
앨버타주에서는 “법정실화로 익히는 캐나다 법률상식”으로 널리 알려진 토론토의 김대억 목사가 그 동안 일간지 등에 기고했던 칼럼 등을 모은 수필집 ‘달팽이의 행진’을 펴냈다. (도서출판 동림사) 주제에 따라 다섯 부분으로 나눈 이 책에서 저자는 38년 동안 캐나다에서 살면서 겪어온 삶의 편린들을 망라했다. 시사성이 내포된 글들을 비롯해 개인적인 경험과 일상의 이야기들, 법적 문제와 종교적인 주제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섭렵하고 있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생활의 지혜를 제공하고, 공사 간에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참고자료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한편 출판기념회는 지난 8월 외국어대학교 동창회, 한국일보 그리고 심장병어린이후원회 공동 후원으로 토론토 내 더프린서울관에서 열렸다. 김 목사의 “법정실화로 익히는 캐나다 법률상식”은 본지에 2004년부터 1년 반 동안 인기리에 연재된 바 있으며 2005년 4월 본지 주최로 에드몬톤과 캘거리에서 강연회를 갖은 바 있다. 김대억 목사는 1941년 출생하여 한국외국어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20대 후반나이인 71년 캐나다로 이민 왔으며 틴데일신학교와 맥매스터대에서 신학을 전공한 후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토론토 시온성 장로교회에서 목회활동을 한바 있다. 아울러 지난 17년간 토론토 이민국, 교육청과 법무성등에서 법정 통역을 해오고 있으며 현재도 공인법정통역관으로서 일하고 있으며 또한 심장병어린이후원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저서로는 ‘숲을 바라보는 인생’, ‘법정에 나타난 인생풍경’ 그리고 ‘성서 속의 여인들 (구약 편, 신약 편) 등이 있다. 현재 본지에서는 김 목사의 신작 “달팽이의 행진”을 25불에 판매하고 있다. (구입문의: 403-875-7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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