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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경제위기?, 텍사스는 금융 위기설까지
베이커 휴즈 7천 명 해고, 캐나다 인력도 포함
(사진: 캘거리 헤럴드) 
‘거대 오일회사들, 연일 인원감축 발표’




국제유가 급락으로 인한 앨버타 경제 위기를 논하고 있는 요즘, 미국의 앨버타주로 알려진 텍사스 주는 유가폭락의 충격이 현실화되며 오일 회사들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또한 심각한 위기를 눈앞에 두고 있다.
슐럼버거 사가 9천 명의 인력 감축 발표를 하자마자 거대 오일 회사인 베이커 휴즈가 자사 인력 6만 2천 명 중 11%에 해당하는 7천 여 명의 해고를 발표했다. 이들 중에는 3,500여 명의 전체 캐나다 인력 중 3,400여 명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져 캐나다도 영향을 받게 되었다.
베이커 휴즈는 2014년 4분기 수익이 당초 예상을 뛰어 넘는 7억 달러 가량을 기록했지만 유가폭락세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선제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베이커 휴즈를 인수할 예정인 거대 기업 핼리버튼 또한 1천 여명의 인력 감축을 발표하고 나섰다.
앨버타와 유사하게 에너지 부문을 지역 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보유한 텍사스 경제 또한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되어 앨버타와 동병상련을 겪게 되었다. 그러나, 텍사스의 에너지 기업들의 규모는 세계 최대 규모여서 투자 삭감과 인력 감축 규모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지역 경제 에 미치는 충격이 상당할 전망이다. 이미 지난 1980년 대 후반 유가폭락으로 인해 3개의 은행이 파산할 정도로 심각한 위기를 겪은 바 있기도 하다.
텍사스는 최근까지 미국에서 고용현황이 상위 5위 안에 드는 지역으로 지역경기가 호황을 누려왔다. 텍사스의 미들랜드 시는 지난 2010년 인구 10만 명에서 현재 14만 명으로 인구 유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셰브론, 옥시덴탈 등 석유업체들이 들어서면서 지역 부동산 가격도 폭등했다.
그러나, 유가폭락으로 다시 한번 힘든 시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텍사스는 지역경제위기를 넘어 천문학적으로 투자된 쉐일가스 투자 에너지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금융위기론까지 흘러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원유가격이 배럴당 46달러 대까지 밀리며 부채상환에 실패하는 에너지 기업들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텍사스도 앨버타와 함께 힘든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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