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에드몬톤 저널)
유가 하락으로 2015년에 캐나다 연방 정부는 43억 달러, 주정부들은 약 100억 달러의 수익 감소를 겪을 것이라고 캐나다 컨퍼런스 보드에서 지난 20일 발표했다. 컨퍼런스 보드의 보고서, ‘낮은 유가가 캐나다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의하면 유가 하락으로 오일 로열티 수입은 45억 달러 감소될 것으로 보이며, 낮은 유가로 인해 각 주의 세금 수익도 52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컨퍼런스 보드는 캐나다 오일 생산의 77%를 차지하는 앨버타가 유가 하락으로 가장 큰 영향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이며, 전국에서 가장 큰 주인 온타리오와 퀘벡은 유가 하락으로 인한 이득을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경제 성장 강세와 $1 US 당 84센트에 거래되는 루니화 약세가 온타리오와 퀘벡의 수출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 의하면 2015년 평균 유가는 배럴 당 56달러로 예상되며, 2015년 말에 이르러서는 배럴 당 6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4년 여름 유가는 배럴 당 100달러를 웃돈 바 있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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