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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진 밴쿠버 부동산 시장
루니 하락 틈탄 중국 부자들의 인해전술
사진출처: BC Home.com 
지난 연말 스티븐 폴로즈 중앙은행 총재가 금융 평가 보고서에서 캐나다 전국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10-30% 과대평가 되었다는 지적에도 밴쿠버 부동산 시장은 붐이 계속되고 있다고 현지 부동산 업계가 보도했다. 연방 중앙은행 총재가 부동산 거품을 직접 거론한 것은 이례적이다.
밴쿠버 부동산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은 중국 부자들의 현금으로 대규모 자금이 밴쿠버로 유입되어 서부지역 고급주택가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어 2월 한 달 동안 서부 밴쿠버에서 거래된 건수가 118건으로 작년 2월의 63건에 비해 87%가 늘어났다. 거래된 주택들은 400만 달러 이상의 고급주택들로 부동산 업계에서는 거래 건수 75%이상이 중국 본토에서 흘러들어온 자금으로 보고 있다.
중국에서 거액의 자금이 밴쿠버 부동산으로 흘러들어 오는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첫 째는 시진핑 정권의 반 부패 정책으로 그동안 부정한 방법으로 벌어들인 돈을 안전한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다.
중국 경제범들의 자금 도피처로 선호되는 곳이 미국, 캐나다, 호주로 이들 3개국은 중국과 범인 인도 협정이 체결되어 있지 않다.
둘 째는 하락된 루니화 영향이다. 루니화는 지난 1년 반 동안 18%가 하락했다. 루니화 하락으로 위안화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져 부동산 시장 과열을 부채질하는 것이다.
그 외 2012년부터 중국인들이 10년 유효 복수 비자를 신청할 수 있는 것도 중국인이 밴쿠버 부동산 시장에 관심을 갖는 원인으로 꼽힌다.
밴쿠버 부동산 시장은 전통적으로 해외에서 유입되는 자금의 영향을 받아왔다. 1980년 중반에는 일본 자금이, 1990년대에는 홍콩 반환에 따른 홍콩 자금이 대규모로 유입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중국 본토에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어 밴쿠버 부동산 시장을 달구고 있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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