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캘거리 헤럴드)
앨버타의 실업률이 지난 7월, 3개월 연속 증가한 6.0%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인 6월의 실업률인 5.7%보다 0.3% 늘어난 것이다. 그리고 캘거리의 7월 실업률은 6월의 5.7%에서 0.9% 상승한 6.6%였다. 캐나다 통계청에서 지난 7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앨버타에서는 7월에 약 4천 3백 명이 실직했으며, 이는 지난 6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증가한 실업률 속에서도 앨버타의 풀타임 채용은 오히려 늘어났다. 지난 7월, 앨버타의 풀타임 채용은 1,600개 늘어났으나, 파트타임 근로자가 5,900명 실직함에 따라 결국 4천 3백 명의 실업자가 발생하고 말았다. 이 중 오일 및 가스업, 임업, 어업, 광업, 채석업이 포함된 앨버타 천연 자원 부문에서는 1,7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이로 인해 지난 9월 이후 천연 자원 부문에서 일자리를 잃은 이들은 총 28,100명에 달한다. 그리고 전국 실업률은 6개월 연속 6.8%에 머물렀다. 캐나다 통계청에 의하면, 지난 7월은 6월과 비교해 캐나다 전체에서 17,300개의 풀타임 일자리가 사라졌으나, 파트타임은 23,900개 늘어났다. 그리고 41,000명은 새롭게 자영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캐나다에서 지난 6월 가장 많은 실직이 발생한 분야는 건축으로, 건축업 종사자 8,300명이 직업을 잃었으며 생산업 종사자도 4,600명이 실직했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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