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큐팩스 캐나다(Equifax Canada)는 2015년 4/4분기동안 오일을 생산하는 주들에서 연체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앨버타인들이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소비자 부채를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소비자 신용 감시 회사는 지난 주 목요일, 앨버타에서 대출금과 신용카드 부채에 대한 연체율이 최소 90일로 일년전 보다 1.13% 상승해 25%를 기록했다. 앨버타의 4/4분기 평균 부채는 총 27,576불로 사스카치완(23,941불)과 BC(23,040불)를 앞질렀다. 평균 28,400불로 부채가 제일 높은 캘거리의 연체율은 17% 상승했다. 에드먼튼에서는 평균 부채가 26,500불이며, 결제를 놓치는 비율이 21% 상승했다. 크레딧 카운셀링 소사이어티에서 상담사로 일하는 크레이그 요크는 앨버타에서 비영리 자선단체가 아주 바빠졌으며 사무실을 하나 더 열고 직원들을 더 투입했다고 말했다. “상담전화 양이 많이 늘어났으며 이는 매달 그리고 매일 지불해야 하는 의무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고정 비용에 월급의 90%가 사용된다면, 신용카드 비용을 한꺼번에 지불할 돈이 많이 남아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큐팩스는 연체율이 사스카치완에서 1.06% 올라 14% 상승했고, 뉴펀드랜드와 래브라도에서는 1.14% 올라 12%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작년 4/4분기 가계 부채에 대한 캐나다 통계청의 보고서 보다 하루 먼저 나왔다. 낮은 이자율로 캐나다인들이 대출을 하고 부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용이해졌지만 바로 이 때문에 캐나다 경제에 위기요소가 되고 있다. 이큐팩스 캐나다의 선임 이사인 레지나 마리나는 오일 생산하는 주들에서 연체율이 상승세에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비교적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큐팩스는 보고된 총 소비자 부채는 2015년 4/4분기에 1조 6,210억불로 2014년 동기의 1조 5,290불 보다 상승했다고 말했다. 부채의 대부분은 모기지 형태로 1조 750억불이다. 캐나다 전체 평균 비 모기지 소비자 부채는 21,458불이며, 1년 전 동기 20,967불 보다 상승했다. 연체율에는 변화가 없었다. 지난 달, 캐나다 파산 감독관 사무실은 앨버타의 파산비율이 18.1%로 껑충 뛰었다고 보고했다.(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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