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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의 반등, 그런데 해고는 여전?
유가 상향세에도 회사들은 지속적인 조직 개편
 

유가는 지난 두 달간 최고 가격을 보이고 있지만, 캘거리에 있는 회사들은 여전히 긴축정책을 펼치며 인력을 줄이고 생산을 중단하며 예산을 감축하고 있다. Western Texas Intermediate 벤치마크 유가는 지난 목요일 8주간 최고치인 배럴당 미화 $35.32를 기록했지만, 대형 석유회사들은 유가의 상향세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인원감축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전에 탤리스만 에너지로 알려졌던 Repsol Oil and Gas Canada Inc.는 지난 목요일 전체 직원의 10-15%를 줄일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정확한 인원을 언급하지 않았다. Repsol의 대변인인 브렌트 앤더슨은 서면에서 “지속되는 세계 유가의 약세로 인해 우리는 조직의 미래를 예상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시간을 투자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수요일 Calfrac Well Services Ltd.는 북미 오퍼레이션에서 500명의 인원을 줄인다는 발표를 했고, 총 레이오프의 숫자를 2,300으로 기록하며 미국과 캐나다에 단 1,200명의 직원만을 남기게 되었다. 북미 인력의 2/3를 줄인 Calfrac은 회사가 설립된 메디슨햇의 오피스를 닫고 200명을 자르며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만 했음을 암시했다.
경기 침체로 인해 오일산업에서 종사하던 인원이 10만 명 이상 줄어들며 앨버타주를 더 깊은 침체의 늪으로 밀어 넣게 되었다. Calfrac의 대표이자 CEO인 페르난도 아귈라는 “지속적인 유가의 약세로 인해 북미 시장의 석유 회사들의 자본 지출이 전례없이 줄어들었다.”라며, Calfrac 고객들의 지출이 감소하며 수요 또한 줄어들며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지난 목요일, 캐나다 최대의 오일 및 천연가스 생산자인 Canadian Natural Resources Ltd.(CNRL)는 전년도에 비해 32% 줄어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발표했다. CNRL은 유가 및 천연가스 가격이 지속적으로 낮게 유지되며 천연가스와 석유의 생산량을 하루당 4천만 큐빅피트와 1천 배럴로 각각 제한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CNRL은 인원 감축 없이 연봉 삭감을 방향을 고수하고 있다. 암울한 시장 상황 중 그나마 좋은 소식은 12월 31일에 마감된 4/4분기에 1억3천만 불의 흑자를 냈다는 것이다. 여전히 수익은 전년도에 비해 89%나 떨어진 상태지만, 대부분의 경쟁 회사들이 적자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고무적인 결과이다.
CNRL의 대표인 스티브 라웃은 회사가 지속적으로 비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움직이며, 유가의 회복을 기다리기보다 능동적으로 움직이며 회사의 운영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CNRL은 2015년 동안에 비용을 크게 줄이는 데에 성공하며 현재 배럴당 생산비용을 $9.59에 맞추어 놓았다. 다른 생산자들은 반강제적으로 생산을 중단하게 되었다. 캘거리 기반 회사인 Baytex Energy Ltd.의 대표인 제임스 바우저는 유가의 하락으로 인해 낮은 마진이나 오히려 적자를 내는 중유를 하루에 7,500 배럴 생산하던 시설을 닫았다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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