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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비라도 내다 팔아야’
에드먼튼 경매 시장, 5일만에 2억 4천만 달러 실적
(사진: 캘거리 헤럴드, 경매 대기 중인 중장비) 





유가 폭락으로 인한 앨버타 경기 침체가 사상 최대 규모의 산업 기자재 경매 실적을 올리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지난 주 토요일 에드먼튼에서 5일간의 일정을 마감한 산업 기자재 경매 시장에서 거래된 금액이 무려 2억 4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수 천 대의 중장비들이 오일 샌드, 건설 현장이 아닌 경매장에서 앨버타보다 경기 나은 주, 다른 나라로 팔려 나갔다.
리치 브라더 사가 주최한 이번 산업 기자재 경매 실적은 지난 해보다도 무려 11.5%나 증가한 수치를 나타내며 여전히 앨버타의 유가 폭락 충격이 얼마나 심각한지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번 경매에는 1,125개 회사가 자신들의 자산을 팔기 위해 참여했으며 경매에 나온 중장비 등 산업 기자재의 수는 총 1만 200여 대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에 나온 이들 중장비의 54%가 앨버타 이외의 주나 심지어 다른 나라들로 팔려 나간 것으로 집계되었다.
리치 브라더 사의 브라이언 글렌 부사장은 “의심의 여지 없이 유가 폭락이 앨버타 경제에 심각한 충격을 주고 있다는 증거”라며 “회사들이 일감이 없어 고정자산을 매각하는 일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지난 해 2척 1천 5백만 달러의 기록으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지만 1년 만에 최고 기록을 갱신해 여전히 산업 전반이 힘든 상태”라고 밝혔다.
리치 브라더 사는 올 6월 수송 트럭 등 운송 기자재 경매를 계획하고 있다. 이미 지난 해 1억 2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올 해 경매에서 단숨에 이를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U of A 경제학과 틸만 클럼프 교수는 “2014년 6월부터 오일가격이 폭락하면서 에드먼튼 외곽의 대형 공터마다 놀고 있는 산업 기자재들이 엄청나게 증가했다”며 “유가가 내 반등하지 못할 경우 향후 산업 기자재 경매 시장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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