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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 부동산 폐업, “앨버타 경제 불황이 원인”
일부 중개인 미지급 커미션 놓고 소송 시작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 SE 디스커버 부동산 사무실) 




앨버타의 대형 부동산 중개 회사 중 하나인 디스커버 부동산(Disover Real Estate)의 소유주가 회사의 폐업은 불안정한 경제 탓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소유주 그래함 메인은 지난 5월 초, 회사 소속 400명의 부동산 중개인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캘거리와 에드먼튼, 레드 디어, 스트라스모어에 위치한 사무실이 문을 닫을 것이라고 알리며 함께 일을 할 다른 회사를 찾아야 한다고 통보했다.
1995년 캘거리에서 회사를 창립한 메인은 현재 돈을 빌리며 그의 부채를 갚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나, 결국 채권자 보호를 신청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메인에 의하면 회사에 소속됐던 6~7명의 부동산 중개인들은 현재 지급받지 못한 1~2건의 부동산 매매 커미션을 놓고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시작한 상태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부동산 중개인은 지급받지 못한 커미션이 1만 7천 달러 가량에 달하며 디스커버 부동산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한때 디스커버 부동산은 600명이 넘는 부동산 중개인이 소속되기도 했으나, 메인은 앨버타의 경제 불황이 부동산 커미션 하락을 가져왔으며 결국 부동산 회사에 타격을 입히고 말았다고 말했다. 메인은 “회사에서는 중개인들로부터 많은 돈을 받지 않았으며, 이들이 지급하는 돈은 한 달에 $100, 또는 거래 건당 $100 수준 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메인은 “경제 불황이 시작됐을 때 나는 이 비용을 발 빠르게 인상시키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앨버타 부동산 위원회의 대변인 나탈리 스콜라드는 부동산 회사에 소속된 대부분의 부동산 중개인들은 도급자 계약서에 의해 고용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회사가 부도가 나도 소액 사건 법원 밖에 방법이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스콜라드는 같은 상황에서 소비자는 보호될 수 있다면서, 부동산 회사는 폐업 전, 의뢰인들이 맡긴 신탁기금을 부동산 위원회에 반드시 알려야 한다고 전했다. 스콜라드에 의하면 아직 디스커버 부동산 신탁 계정과 관련해 접수된 소비자 신고는 없다.
한편, 메인은 소비자들의 돈은 안전하며, 그는 회사에 소속됐던 모든 중개인들의 면허를 옮겨 다른 회사에 소속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메인은 “나는 어느 곳으로도 도망치고 있지 않다”면서, “일처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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