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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북부 캐나다 오일샌드의 수도라 불리는 포트 맥머리를 휩쓸고 지나 간 사상 최악의 산불이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나면서도 본격적인 진화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산불의 피해 범위가 너무 광대하고 장기 기상예보에서도 산불을 진화할 수 있을 만큼의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나타나자 산불과의 전쟁은 이미 장기전으로 돌입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주말을 지나면서 산불 피해 면적은 최대 2,500제곱 킬로미터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사스카치완 경계까지 밀어 부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채드 모리슨 산불대책 책임자는 “이 지역은 지난 2개월 동안 비 한 방울 내리지 않은 곳이다. 불길은 말 그대로 신속하고 눈깜짝할 사이에 모든 것을 재로 만들어 버리고 있다”라고 브리핑했다. 그는 “현재로선 유일한 화재 진압은 강수뿐이지만 예보에 따르면 이마저도 기대하기 어렵다. 앞으로 수개월을 싸워야 할 지도 모른다”라며 장기전을 예고했다.
현재 앨버타는 산불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는 말이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크고 작은 산불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 토요일 오후를 기준으로 총 40여 곳에 새로운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다행스러운 것은 이들 산불은 대부분 진화 작업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리슨 책임자는 “지난 주말 발생한 화재 중 슬레이브 레이크 인근의 20제곱 킬로미터 면적과 B.C주 400 제곱 킬로미터 면적이 산불 피해를 입고 있다. 이 두 곳의 산불이 우려스럽다”라고 밝혔다.
앨버타 전역에 1,300여 명의 소방관과 진압헬기가 쉬지 않고 산불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지난 주 수요일부터 전 지역에 대피령이 내려진 포트 맥머리에는 여전히 일부 시민들이 대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틀리 주수상은 “남아 있는 사람들을 체포하거나 강제 이송을 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이 없다. 계속해서 대피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약 120여 명의 RCMP경관들이 집집마다 확인하며 대피 상태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앨버타 각지로 대피한 포트 맥머리 시민들이 언제 돌아 갈 수 있을 것인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태이다. 현재 포트 맥머리에는 전기와 수도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
또한, 불길이 북동쪽으로 옮겨 가면서 최초 대피 지역으로 알려진 포트 맥케이 지역도 대피령이 발령되어 주민들이 이동하기 시작했다.
한편, 토요일에는 북쪽의 오일샌드 캠프로 대피한 2만 5천 여 명의 시민들 중 남은 19,000여 명에 대한 이송작업이 속개되었다. 약 12,000여 명의 시민들이 공수작전으로 탈출했으며 7천 여 명은 63고속도로를 이용해 남쪽으로 이동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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