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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 공원도 불황?
직원들 임금 및 고용 동결
 
캘거리의 박물관 및 예술작품 전시회, 피트니스 서비스를 담당하는 에이전시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제로 인해 이윤이 줄어들고 있다며, 재정난에 처한 한 관광지는 운영시간을 줄이고 임금을 동결하며 레이오프의 가능성까지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시가 발표한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낮은 유가로 인해 기업과 소비자들이 각각의 재정을 줄임에 따라 기부금 및 입장권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전망은 특히 오일 앤 개스 회사들의 단체예약이 줄어들며 음식 및 음료 판매량이 30%가량 줄어든 헤리티지 공원에 대한 암울한 전망을 전했다. 이에 따라 헤리티지 공원의 임금인상은 취소되었고, 직원 8명의 공석을 채우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운영시간을 줄였다. 이윤의 45%를 음식 및 음료 판매량에 의존하는 헤리티지 공원의 대표인 알리다 비스바흐는 “앞으로 레이오프의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로써는 이를 피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하지만,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힘이 빠지는 일이겠지만, 피크인 여름에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라고 전했다.
시의 보고서에 언급된 다른 에이전시들도 영향을 받았지만, 헤리티지 공원만큼은 아닌 것으로 보였다. 캘거리 동물원은 지난해에 비해 수익의 4%가 증가했지만, 기업들의 행사가 취소되며 입장객수가 9%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텔러스 스파크는 기업 기부금이 2016년에 40만 불 적게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으며, 향후 2년간 이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파크는 줄어든 기부금이 Body Worlds와 같은 이벤트를 관람하는 입장수익으로 충당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예상보다 입장객이 적을 경우 여전히 적자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리차드 풋맨스 의원은 아직 시의 보조금이 줄어드는 것을 판명하기는 이르다며, 시의회가 캘거리 트랜짓과 같이 수익을 창출하는 에이전시들 역시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가정폭력 방문지원과 같은 소셜 에이전시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여 힘든 결정을 앞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풋맨스는 “우리가 가장 어려운 사람들을 돌보았는가가 나에겐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며, 정말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그 이외에는 어느 쪽으로 방향이 정해질지 아직 알 수 없다.”라고 전했다.
탤리스만 센터의 운영수익은 지난해에 비해 약 5%가량 줄어들었고, 이는 좋은 날씨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야외 활동을 하고 경기 불황의 여파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탤리스만 센터의 CEO인 제프 북은 수익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인지할 수 있을 정도라며, 매니지먼트에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지시했다고 했다.
헤리티지 공원은 이와 같은 대화가 더 심도있는 수준으로 오가고 있다. 공원은 보통 여름기간 동안 500-1,200명을 수용하는 주요 이벤트를 일주일에 2-3개 정도 유치하는데, 지난여름에는 오일 앤 개스 회사들이 불황을 겪으며 2주일에 한 번꼴로 이벤트를 유치했었다. 심지어 캘거리시도 주요 이벤트에 대한 비용을 줄이기도 했다. 비스바흐는 “아직 회복된 것이 아니다. 우리는 여전히 예약 문의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결혼식과 같은 개인 이벤트만이 예약될 뿐이다. 1,000명 이상이 동원되는 이벤트는 전혀 없다고 보면 된다. “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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