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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맥 부동산 시장, 화재가 호재?
전문가들, 화재후 부동산 가격 소폭 오를 것
 
퀸즈 대학의 부동산 전문가는 포트맥머리의 주택 가격이 화재후 엄청나게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포트맥은 유가 하락 이후로 떨어진 주택 가격에서 어느 정도 회복된 상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퀸즈 대학 부동산 라운드테이블의 의장인 존 앤드류는 전했다. 앤드류는 “현재 포트맥은 경제적으로 사면초가인 상황에서 자연재해까지 덮친 매우 독특한 상황이다.”라고 언급했다.
포트맥머리 부동산 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포트맥머리, Saprae Creek, Gregoire Lake, 안작 지역의 평균 주택 가격은2015년 3월에서 2016년 3월 사이에 평균 6.9%-24.9%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앤드류는 화재로 인해 2,400개의 건물이 무너졌지만, 이 중의 일부는 사람이 살지 않는 건물들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재로 인한 건물의 붕괴는 시장의 공급과잉을 어느 정도 줄이며 주택가격을 회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앤드류는 렌탈시장도 역시 어느 정도의 가격 인상이 있을 것이지만, 이는 유가 하락을 일자리가 줄어들며 떨어진 가격을 회복시키는 정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앤드류는 새롭게 집을 짓는 가격은 급격한 상승이 있을 것이라며, “모든 사람들이 다시 집을 지으려 하겠지만, 충분한 컨트랙터들이 없어 집을 짓는 속도가 더디어지며 인력 및 비용을 오르게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집을 다시 지으려는 사람들은 보험회사와 먼저 상의하여 해당 보험이 전체 재건축 비용을 커버하는지 아니면 일정 금액만을 지불하는지를 확인하여, 예상치 못한 비용들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높은 건축 비용은 2011년 슬레이브레이크 화재 이후에 큰 문제가 되었었다. 도미니언 대출 센터의 모기지 에이전트인 데비 제이콥슨은 화재 이후로 주택을 재건축하는 비용은 sqft당 100불로 평소보다 높다고 전했다. 하지만, 제이콥슨은 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 와 같은 모기지 보험사들이 높은 수요와 재건축 비용에도 불구하고 주택 가격이 엄청나게 치솟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MHC는 낮은 다운페이먼트를 내는 모기지를 승인하는 대출기관들에게 보험을 제공하고 있지만, 제이콥슨은 주택 가격이 과대평가되어있는 경우 전체 재건축 비용을 내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슬레이브레이크 Re/Max 오피스를 소유한 주디 올슨은 화재 이후에 가장 큰 영향을 받았던 것은 렌탈 시장이었다며, “모든 사람들이 머무를 곳을 찾으며, 렌탈 시장에 남아있는 공급량이 없을 정도였다.”라고 전했다. 올슨은 주택 수요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건물들이 청소 및 인스펙션을 마쳐야 했기 때문에 화재 이후로 주택 판매량은 즉각적으로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올슨은 슬레이브레이크 건물의 95-99%가 현재 재건축을 마쳤지만, 그 회복 속도는 느렸다고 전했다.
포트맥 콜드웰 뱅커스의 리얼터인 크리스 펜킨스는 슬레이브레이크 리얼터들과 향후 전망에 대해 상의한 뒤, 포트맥과 슬레이브레이크는 많은 부분에서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전했다. 한 예로, 슬레이브레이크에는 지하가 구비된 주택이 많지 않았던 반면 포트맥에는 이 같은 주택이 많다. 또한, 렌탈 공급량이 한정적이지만, 수요 부족은 사람들이 도시로 돌아온 후에 시작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포트맥머리 부동산 협회의 회장인 린 에드워즈는 화재의 여파는 향후 몇 개월간 가늠하기 힘들 것이라며, 이는 석유 시설들이 재가동되는 시기를 포함한 많은 요소들이 아직 눈앞에 놓여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에드워즈는 “영향을 받을 것에는 한치의 의심도 없지만, 어떤 영향을 받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 9월이 되면 아마 더 확실한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에드워즈는 도시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은 2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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