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경영진들의 연봉도 슬럼프?
CP의 CEO, 최고 연봉 받는 리더
(사진: 헌터 해리슨) 
캘거리 헤럴드의 연간 조사에 따르면 Canadian Pacific의 헌터 해리슨은 2015년에 최고 연봉을 받는 CEO로 기록되었고 그 해에 총 1,990만 불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에도 최고 연봉을 받는 CEO로 기록된 71세의 레일맨은 2015년에 280만 불만을 연봉으로 받고 나머지 1,710만 불을 주식이나 옵션 등을 포함한 인센티브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가 받는 패키지에는 클럽 멤버십이나 주택 비용, 회사 비행기의 개인 사용 등을 포함한 많은 혜택이 포함되어 있다.
CP는 연간 보고서를 통해 해리슨의 수입이 다른 CEO들에 비해 훨씬 높은 것을 인지하지만, “그의 재임기간 동안 주주들에게 돌아가는 이익은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전했다. CP의 대변인인 마틴 세즈는 해리슨이 CEO로서 시작한 2012년부터 주주들에게 140억 불 이상의 가치를 돌아갔고 S&P/TSX Composite 인덱스에서 2015년 말까지 CP의 주식이 약 120%가량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고 설명했다. 세즈는 해리슨이 CP에 오며 세웠던 목표는 레일의 효율성을 측정하는 가동률을 4년 내에 65%로 만드는 것이었으나, CP는 2년 만에 이를 이루어냈고 2016년 1/4분기에는 가동률을 60% 아래로 떨어뜨렸다며, “그의 리더십 아래에서 CP는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이는 클래스 1 레일로드에서 산업 최고로 거듭났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토론토 주식 시장에 등재된 상위 100개 기업 대부분이 그렇듯이 CP의 퍼포먼스는 국제 유가로 인해 야기된 2015년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았다. CP의 순이익은 전년도에 비해 8.4% 하락했고 주주 수익률은 20.4%나 떨어졌다. 해리슨의 개혁은 아무런 희생 없이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다. CP는 2012년 중반부터 6천 명의 직원을 해고해왔고, 2015년에만 1,800개의 일자리를 없앴다. 한 전문가는 “해리슨은 다른 CEO들에 비해 좋은 시간을 더 오래 누리고 있다. 그는 매우 카리스마적이고 명석한 사람으로 시간을 많이 벌어놓았지만, 이제 곧 현실이 들이닥칠 것이다.”라며, “현실이 다가오면 그 여파는 퍼포먼스와 수입으로 직결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해리슨을 이어 두 번째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CEO는 Shaw Communications Inc.의 브래들리 쇼로 지난해에 총 1,310만 불의 패키지를 받았다. Shaw의 연간 보고서는 회사의 보상 프로그램에 대해 ‘이사진을 끌고, 유지하며,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디자인된’ 프로그램이라며, 회사의 성장 및 성공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서술했다. 지난 5년간 Shaw의 연간 수익은 48%가 오른 55억 불을 기록했으며, 2015년 운영수익도 35%가 오른 24억 불을 기록했다.
세 번째는 Suncor Energy의 스티브 윌리암스로 연수입이 1,220만 불이며, 그 뒤를 Encana Corp.의 더그 서틀스가 이으며 1,120만 불을 기록했다. 2014년에 670만 불로 19위를 기록한 Agrium Inc.의 CEO인 척 마그로가 2015년에는 1,140만 불을 기록하며 5위로 뛰어올랐다. 마그로는 2015년에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인 Agrium으로 인해 큰 인센티브와 더불어 연봉이 26% 인상되었다. 그 뒤를 Imperial의 리치 크루거(900만), Seven Generations Energy Ltd.의 패트릭 칼슨(890만), Enbridge의 알 모나코(890만), Crescent Point Energy Corp.의 스캇 삭스버그(880만)가 이었다. 가장 높은 수입을 올린 여성 CEO로는 TransAlta Corp.의 다운 파렐이 450만 불을 기록했다.
조사에 포함된 100개 회사의 연봉 및 보상의 평균은 전년도에 비해 7.6% 하락했다. CEO들의 평균 연봉은 2014년에 비해 11.6%가 오른 반면, 에너지 분야에 속한 많은 회사들은 시장 상황에 따라 보너스를 줄이거나 없앴다. CEO들의 평균 보너스는 2014년에 비해 49.1%가 하락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7-01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캘거리-인천 직항 내년에도 - ..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종합) 앨버타 두 곳 대형 산..
  앨버타 최고의 식당은 캘거리의 ..
  캘거리 4월 주택 매매량 올라 ..
  캘거리 대학 ‘전례 없는’ 상황..
  캘거리, 에드먼튼 타운하우스 가..
  캘거리 일회용품 조례 공식적으로..
  전국 최고 임금 앨버타, 어느새..
  캘거리 주민들, 인근 소도시로 ..
댓글 달린 뉴스
  주정부, 여성 건강 및 유아 생.. +1
  요즘은 이심(E-Sim)이 대세... +1
  에드먼튼 대 밴쿠버, 플레이오프.. +1
  캘거리 시의회, “학교 앞 과속.. +1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