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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스몰비즈니스, 재산세 부담 충격 불가피
시의회, 비즈니스 부문 세제 혜택 여력 없어
지난 월요일 캘거리 시의회가 올해 비즈니스 부문을 지원할 수 있는 남은 선택 사안 중의 하나인 직접적인 현금 지원금 제도를 부결시키면서 상업용 부동산 재산세 급등이 불가피해졌다.
이로 인해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은 이른바 “Downtown Tax Shift”에 따라 급등한 상업용 부동산 재산세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잉글우드의Circa Vintage Art Glass 브라이언 아이미슨 씨는 “지난 3년 간 재산세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가게 운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시의회가 그 동안 스몰비즈니스 지원을 공언해 왔지만 약속을 저버렸다. 어떤 지원도 받지 못하게 되어 매우 실망스럽다”라고 밝혔다.
캘거리 시의회는 다운타운 오피스 빌딩의 가치 하락으로 인한 세수 손실을 만회하기 위한 이른바, “downtown tax shift”통해 다운타운 이외 지역의 부동산 재산세를 지속적으로 인상해 오고 있다.
캘거리 시의 세수 손실은 약 2억 5천만 달러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15년 캘거리 시 세수의 32%를 담당하고 있던 다운타운 오피스 빌딩의 재산세 부담율은 올 해 들어 18% 수준으로 뚝 떨어진 상태이다.
그 동안 시의회는 비즈니스 부문의 재산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2017년 4천 1백만 달러, 지난 해 4천 5백만 달러를 투입해 재산세 인상을 5%이내로 묶어 두는 한시적으로 지원책을 사용한 바 있다.
캔싱턴 BRZ의 애니 맥키니스 집행 디렉터는 “오늘은 너무 큰 실망과 좌절을 느낀다. 캔싱턴 지역의 경우 더 많은 비즈니스들이 문을 닫게 될 것이다. 심각한 경기 침체로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스몰 비즈니스들이 큰 폭을 인상되는 재산세를 부담하기는 힘들다. 올 해 1월 이후 벌써 15개의 비즈니스가 사라졌다. 미래가 불투명하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수 많은 비즈니스 그룹들이 상업용 부동산 재산세 인상을 나눌 수 있는 조치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캘거리 시 세수 분담율은 비즈니스 재산세 53%, 주택 재산세 47%로 구성되어 있다.
죠티 곤덱 시의원이 주택 재산세 인상을 통해 비즈니스 부문의 재산세 부담을 완화하자는 제안이 있었지만 시의회에서 부결된 바 있어 스몰 비즈니스 부문은 재산세 급등 여파를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캘거리 8천 여 개의 비즈니스, 전체 상업용 부동산의 64%에 해당하는 소유주들은 올 해 두자릿수 이상의 재산세 인상을 목격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맥키니스 씨는 “스몰 비즈니스는 이제 매출감소와 재산세 부담으로 인해 말 그대로 생존 위기에 직면했다.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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