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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낮아졌지만, 캐나다 국민들 여전히 걱정
캐나다 국민 67%, 3년 안에 경기 침체 올 것
 
기록적으로 낮은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캐나다 국민의 32%는 여전히 직업 안정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 거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전체 실업률이 5.4%로 1976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암울한 전망은 끊이지 않고 있다. 연구를 진행한 포럼 리서치의 대표인 론 바지노프 박사는 “예전과 같이 평생을 일할 수 있는 직장이 있는지에 대한 위태로움이 직업에 대한 위태로움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연구 응답자의 65%는 캐나다가 생활비가 점점 비싼 나라가 되어가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29%는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다. ‘위태로운 직업’은 프리랜서, 컨트랙터, 파트타임 직업 등을 의미한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캐나다 국민 중 1/3이 위태로운 직업에 종사하며, 대부분이 선택이 아닌 필요에 의해 이 같은 직업에 종사한다고 밝혔다. 딜로이트의 수석 경제학자인 크레이그 알렉산더는 경제적인 하락세가 위태로운 직업들에 영향을 미쳤지만, 풀타임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하는 밀레니엄 세대들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친 반면, 베이비붐 세대들에게는 오히려 영향이 적었다고 전했다.
알렉산더는 “파트타임 직업은 55세 이상의 사람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나이가 들어 종사하던 커리어를 떠난 베이비붐 세대들이 노동 시장에 머무르는 방법이다.”라며, “55세 이상인 임시직들의 비율을 보면 매우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위태로운 직업 이외에도 캐나다 국민들의 인식과 통계청의 자료가 차이나는 다른 이유들이 있다.
도미니언 러닝 센터스의 수석 경제 학자인 쉐리 쿠퍼 박사는 캐나다의 전망이 국제적 변화를 반영한다며, “오일 분야는 오랜 시간 동안 무풍지대를 유지했었다. 그리고, 무역에 대한 위험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쿠퍼는 “무역 자료를 보면 4월에 향상된 것을 볼 수 있지만, 미국 관세와 무역 전쟁의 위험으로 인해 상쇄되었다. 국제 지정학적인 긴장으로 인한 어려움들을 많이 봐왔지만, 이상하게도 대부분은 미국의 불안정한 외교적 입장으로 인해 야기된 것들이다.”라고 설명했다.
쿠퍼의 오일 분야에 대한 생각은 앨버타 인구의 45%가 직업 안정성이 없다고 느끼는 바지노프의 연구와 연관성을 보여주고 있다. 앨버타의 최근 실업률은 6.7%로 뉴브런스윅과 PEI, 뉴펀들랜드 앤 라브래더 다음으로 높다. 바지노프는 직업 안정성에 대한 인식과 소득수준이 정비례한다며, 2만 불 이하의 소득을 가진 사람들의 54%가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는 반면, 소득이 높은 사람들의 81%가 안정감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캐나다 국민들은 응답자의 65%가 캐나다에서 생활하는 것이 비교적으로 비싸다고 느끼며, 재정적으로 빠듯함을 느끼고 있기도 하다. 흥미롭게도 캐나다 생활이 비싸게 느껴지는 정도는 소득 수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또한, 캐나다 국민의 67%는 3년 안에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21%는 이를 확신하고 있으며, 12%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느끼고 있다.
앨버타 주민의 75%도 경기 침체가 올 것을 확신하고 있다. 쿠퍼는 “확장기는 영원히 지속될 수 없기 때문에 무역 상황이 악화되고 전면적인 무역 전쟁이 있다면, 국제적 침체기는 가능한 시나리오지만, 이것이 캐나다에서 시작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알렉산더는 침체기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지만 정치적인 역풍이 트리거가 될 수 있다며,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는 중간 수준의 지속적인 성장이라고 믿고 있다. 매우 낮은 속도로 성장을 하게 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다가오는 모든 충격에 취약해지게 된다.”라고 전했다. 알렉산더는 “불행하게도 침체기를 야기할 수 있는 충격들은 정치적인 것들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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