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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분야, 스탬피드 파티도 ‘적당히’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산업 분위기가 표현된 것
 
캐나다 에너지 이사진들은 최근에 승인된 파이프라인 소식과 스탬피드를 맞아 열린 파티들에도 여전히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지난달, 연방 정부가 승인한 트랜스 마운틴 확장 프로젝트는 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하는 신호탄이었다. 여기에 앨버타의 정권이 바뀌고, 유가가 안정화되었으며, 하루 5백만 배럴을 생산하는 세계 4위의 생산량을 가지고 있는 상황도 고무적이다.
여전히 파이프라인의 지연으로 인해 수백만 배럴의 원유들이 보관되어 있으며, 운송 문제로 인해 앨버타 정부는 미국 유가에 비해 크게 인하된 캐나다 유가를 보호하기 위해 생산량을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 캐나다 에너지 산업에 대한 외국 투자도 크게 줄었고 실업률도 여전히 높다.
이 같은 상황이 캐나다 에너지 산업의 가장 큰 파티이자, 10일간 진행되는 스탬피드 축제의 분위기를 내리고 있다. RS 에너지의 분석가인 사미르 카얀데는 “파이프라인 건설에 대한 불확실성이 캐나다로부터 자본이 흘러나가도록 하고 있고, 상황이 나아지고 있지 않다.”라고 전했다. 캐나다 에너지 기업들은 원유를 시장으로 운송할 때 파이프라인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2019년에 캐나다 에너지 자본 투자는 370억 불로 예상되었으나, 많은 외국 석유 기업들이 캐나다를 떠나며 국내 기업에게 자산을 매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를 기회로 보고 있으나, 시장으로의 원유 운송이 관건이다. 시어 로우렛 & 어소시에이츠의 펀드 매니저인 롭 디오네는 캐나다 기업들의 가치가 낮아지는 것에 대해 “캐나다는 세일 중이다. 문제는 이것이 일시적인 세일이 될지, 영원한 손실이 될 것인지이다.”라고 전했다.
한 오일 트레이더에 따르면 캘거리 다운타운 주차장에 설치된 와일드호스 스탬피드 텐트에서는 이전보다 조용해진 분위기가 흘렀지만, 여전히 웨스턴 복장을 한 사람들로 넘쳐났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트레이더는 최근에 레이오프를 단행한 렙솔 SA를 비롯한 에너지 산업의 높은 실업률은 축제 분위기를 한층 다운시켰다고 전했다.
많은 사람들이 파이프라인들이 건설되면 앨버타 원유의 시장 접근성을 높일 수 있고, 생산자들이 수백만 배럴의 원유를 추가적으로 생산하여 세계 3위의 석유 매장량을 가진 예전의 캐나다 오일 산업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믿고 있다. TC 에너지의 키스톤 XL, 엔브리지의 라인 3, 캐나다 정부가 소유한 트랜스 마운틴 확장 프로젝트는 모두 장애물에 부딪혀 수년간의 지연을 겪고 있다. 오대호 아래를 통과하는 엔브리지의 라인 5는 미시건에서 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노버스 에너지의 CEO인 알렉스 풀베이는 “조만간 파이프라인 개발 프로젝트들을 마치고 가동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문제다.”라며, “모든 프로젝트들이 완공되면 한동안은 시장 접근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캐나다 오일 분야에 대한 전망은 트랜스 마운틴 승인이 번복되고 원유 생산량이 파이프라인 용량을 넘어서며 캐나다 원유를 배럴당 50불 아래로 떨어뜨리던 2018년 후반보다는 나아졌다. 지난 12월 이후로 유가가 오르며 서부 캐나다 원유의 인벤토리는 3천만 배럴 이상 줄어들었다. 또한, 파이프라인이 확장되면 캐나다 원유에 대한 세계적 수요가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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