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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인 연합, 안전 위한 앱 무료 제공
오픈 하우스에서 성추행 피해 발생 후 결정
 
최근 캘거리의 오픈 하우스에서 한 여성 부동산 중개인이 집에 들어온 남성에게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는 혐의가 제기된 이후, 앨버타 부동산 중개인 연합에서 10,500명의 회원에게 무료로 비상 대응 앱을 제공하고 나섰다.
이 비상 대응 앱, LifeLine Response 사용자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이를 쉽게 경찰에 알리게 되며, 경찰은 GPS를 사용해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이 밖에 사용자는 해당 지역의 위험 상황을 살피고 다른 이들에게 이를 알릴 수도 있게 된다.
연합의 회장 제니퍼 길버트는 “보통 우리는 혼자 일하며, 생소한 지역에서 낯선 이들과 일을 하고 있다”면서, 23일 오전 기준, 이 앱을 이용하는 회원은 600명이 된다고 알렸다.
그리고 길버트는 안전 문제는 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부동산 종사자들이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이라면서, 새로운 의뢰인을 만나기 전에는 조사를 하고, 가족이나 동료에게 언제, 어디서 만남이 이뤄지는지 알려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길버트는 주택이나 건물의 출구를 확인하고, 오픈하우스가 열리는 이웃 주민들에게 이를 알려 이상한 것이 있다면 알아채게 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가 된다면서, “처음 만나는 의뢰인을 혼자, 밤 8시 30분에 외딴 농장에서 만나는 등의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또 다른 안전 장치 앱을 만든 메리데스 슈터도 6년 전 밴쿠버에서 부동산 중개인으로 활동하던 당시 오픈하우스에서 남성 2명이 문을 잠그고 자신을 부엌 캐비넷에 밀어 넣은 사건이 있었다고 전했다. 마침 집에 젊은 커플이 찾아오는 바람에 남성들은 도망치고 슈터는 몇 군데의 멍 등 가벼운 부상만 입었지만 그녀는 결국 부동산 중개인을 관두고 안전 장치 앱 개발에 나섰다.
슈터는 “부동산 중개인들은 버스 옆면이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얼굴을 노출하고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지도 알려지기 때문에 범죄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면서 자신의 앱 프로텍트(Protect)는 일정과 연락처를 연결시켜 만약 사용자가 일정한 시간에 “체크아웃”하지 않는다면 가족이나 동료들에게 연락이 취해진다고 알렸다.
프로텍트는 부동산 회사인 Remax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나, 간호사와 젊은 레스토랑 종사자들도 이 앱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슈터는 “보험이나 모기지 브로커들도 밖에서 낯선 이들을 만나거나, 그들의 집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안전에 위험이 있다”고 알렸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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