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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산업, 모두가 함께 떠오르지는 않는다
오일필드 서비스 기업들 여전히 난항
 
캐나다의 대형 석유 생산자들 중 다수가 높은 2사분기 이윤을 기록하고 나아진 현금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상황이 오일 산업 전체를 대변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 오일필드 서비스 기업들은 2019년 상반기에 확연하게 낮아진 활동을 보이며, 남은 하반기도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파이프라인 용량 한계, 투자자 문제, 앨버타 정부의 생산량 제한, 변동하는 유가로 인해 캐나다의 드릴링 및 오일필드 서비스 기업들에게는 힘든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트리캔 웰 서비스의 CEO인 데일 더스터호프트는 “서비스 산업은 고객들의 현금 흐름이 높아졌을 때, 더 많은 드릴링을 통해 우리의 현금흐름도 나아지는 것이 정상이다.”라며, “현재 상황은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캘거리 기반의 프래킹 기업인 트리캔은 2사분기 결과를 발표하며 전년도에 비해 36% 떨어진 이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서 트리캔은 고객들의 현금 흐름이 전년도에 비해 20%나 올랐지만, 생산자들은 여전히 자본 지출을 위한 적절한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캐나다 최대의 드릴링 기업인 엔사인 에너지 서비시스의 2사분기 기록은 전년도에 비해 44% 떨어진 기록을 보였다. 엔사인의 대표인 밥 게디스는 캐나다 생산자들의 튼튼한 현금 흐름이 드릴링 계획을 확장하지는 않고 있다며, “일부 기업들은 다른 기업들에 비해 나은 기록을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큰 차이는 없다. 4 사분기까지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며, 주어진 예산에 맞추어 성장보다는 유지에 초점을 맞춘 운영을 해야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석유 생산자들에 대한 여러 뉴스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지출에 대한 두려움은 여전히 산업을 맴돌고 있다. 캐나다 원유의 할인 폭이 줄어들고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들이 진행되는 긍정적인 신호들이 있지만, 세계적인 석유 시장은 최근 급변을 겪고 있다. 앨버타 정부의 생산량 제한은 캐나다 원유의 가격을 올리고 있지만, 생산자들의 즉각적인 생산량 증가를 위해 제한은 없어졌다.
높은 유가로 인해 2019년 상반기 이익은 올라갔지만, 기업들은 여전히 태세를 바꾸고 있지 않고, 올라간 이익에도 지출이 줄어드는 단절은 오일 필드 서비스 기업들 및 실업률에 영향을 주고 있다. 오일 웰 드릴링 컨트랙터스 캐나다 협회의 대표인 마크 콜즈는 “현 상황에서 2019년은 2016년만큼 상황이 안 좋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레이몬드 제임스의 보고서는 산업이 1단 기어에서 멈춰있다며, 굴착이 지금보다 20-30건은 더 많았어야 한다고 전했다.
알타콥 캐피털의 분석가인 팀 모나첼로는 일부 생산자들이 2019년에 지출을 늘릴 가능성이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변동하는 유가와 현 상황에서는 투자자들이 생산량 성장이 아닌 배당금이나 재투자를 통해 투자의 일부를 회수하려고 할 것이라며, “지출을 늘리겠다고 발표한 기업의 주식은 보통 내려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더스터호프트는 “고객들이 확실한 비전을 확보하기 전까지는 생산량을 늘리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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