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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중북부에 ‘빈 집’ 늘어나...경기부진에 주택공급 과잉 겹쳐
캐나다 전국적으로 빈 집이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앨버타 중부와 북부에서 증가현상이 두드러졌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포인트2 홈스가 발표한 이 보고서는 캐나다 통계청 자료를 토대로 2006년과 2016년 사이 전국 도시들 중 그랜드 프레이리, 레덕과 포트 사스캐치완에서 ‘빈 집’ 비율이 가장 많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들 도시의 빈 집 비율은 두 배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그랜드 프레이리는 181.4%나 증가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프레이리 지역에서는 남부 앨버타의 에어드리, 오코톡스와 레스브릿지만이 빈 집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의 저자인 안드라 호플레는 “경기부진에 일자리도 없고, 임금은 정체된데다 주택 공급 과잉까지 겹쳐 빈 집 비율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캐나다 전국 빈 집 비율은 8.7%이며, 2006년에는 8.4%, 2001년에는 7.8%로 이 때 보다 증가했다. 에드먼튼의 빈 집 비율은 현재 7%로 전국 평균에 가깝다.
캐나다는 공식적으로 빈 집 비율 통계를 내지 않기 때문에 호플레는 보고서 작성을 위해 총 주택 수에서 거주자가 있는 주택 수를 빼는 방법으로 빈 집 수를 계산했다.
캐나다는 2001년 전까지 빈 집 통계를 내지 않아서 정확한 자료가 없다. 반면 미국은 1950년대 이후로 빈 집 수를 추적해왔으며, 현재 빈 집 비율은 2% 미만이다.
일부 지자체들은 주택 소유자들이 주택을 빈 상태로 두는 것을 저지하기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빈 집이 많이 늘어난 밴쿠버는 2018년 빈집세를 도입해 빈 집 주인에게 제산세의 1%를 세금으로 부과하고 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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