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평균 가정들은 환경적, 생물학적, 지정학적, 무역적인 이유로 고기 및 다른 식품의 가격이 오르며 내년부터 식료품 비용으로 4% 더 많이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핼리팩스의 달하우지 대학과 걸프 대학의 캐나다 식료품 가격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평균 가정의 식료품 비용은 $487오른 $12,667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 중 BC, 매니토바, 퀘벡, PEI는 전국 평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 반면, 앨버타, 사스캐치완, 노바스코샤는 평균 이하가 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온타리오와 뉴펀들랜드의 소비자들은 평균적인 인상폭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의 메인 저자인 달하우지 대학의 실베인 샤를부아는 “식재료의 인플레이션은 긍정적인 일이지만, 가격이 빠르게 오르면 가구들이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라며, “캐나다 가정들의 8가구 중 1가구는 제대로 된 식재료를 구할 수 없는 형편이며, 감당할 수 있는 식재료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기의 가격은 내년에 4-6%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야채는 2-3% 정도의 인상이 전망된다. 또한, 과일은 1.5-3.5%, 해산물은 2-4%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제품은 1-3% 정도 더 비싸질 전망이며 빵 및 과자류는 2%까지 오를 것이 예상되고 있다. 이 모든 수치들은 현재 2% 미만인 캐나다 전체 인플레이션율을 웃도는 전망들이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벤치마크 이자율을 1.75%에 고정할 것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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