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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시의회, “긴축재정의 시대 돌입”...재산세 2.08%로 하향 조정
(사진: 에드먼튼 저널) 
에드먼튼 시의회가 내년도 재산세 인상을 당초 2.6%에서 2.08%로 하향 조정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는 지난 1997년 이후 가장 적은 재산세 인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회는 UCP주정부의 예산 지원 축소로 인해 발생한 2억 9백만 달러의 세수 부족에도 불구하고 긴축 재정 운용을 선택했다.
주정부의 예산 지원 축소는 에드먼튼 시민들로 하여금 4.3%의 재산세 인상에 직면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시의회는 당초 2.6%의 재산세 인상을 승인하며 긴축을 예고했지만 지난 주 예산 심의 논의 끝에 최종 2.08%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에드먼튼 시는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를 취소하며 676만 달러의 주택가 골목 재정비 작업 연기, 현재 17개의 공석인 자리를 그대로 둘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시의회가 고심 끝에 재산세를 추가 인하한 배경에는 에드먼튼 비즈니스 업계의 강력한 재산세 동결 요구가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비즈니스 업계는 2.6%의 재산세 인상에 반발하며 인력감축과 에드먼튼 이탈을 경고하며 강하게 반발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 아이비슨 시장을 비롯해 10명의 시의원들은 대규모 공공서비스 감축의 위험을 반대하며 0.5% 수준의 추가 인하만을 선택했다.
돈 아이비슨 시장은 “주정부의 지원 축소로 인해 4.3%의 재산세 인상에서 2.08%까지 인상폭을 낮췄다. 더 이상 긴축재정을 운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이에 반해 Ward 10, 11 지역구의 마이클 월터스, 마이크 니켈 시의원 등은 재산세 인상에 끝까지 반대하며 동결 수준으로 재조정할 것을 주장했다.
시의회의 2.08% 재산세 인상에 따라 에드먼튼 시민들은 39만 7천 달러의 평균 주택의 경우 연간 약 51달러의 재산세를 추가 부담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에드먼튼 상공회의소는 시의회의 재산세 인상 결정이 내려지자 성명을 내고 “2.08% 인상안이 할 수 있는 최상의 선택인가”라며 비즈니스 업계의 주장이 받아 들여 지지 않은 것을 아쉬워했다. 자넷 리오펠 상공회의소 CEO는 “현재 에드먼튼 비즈니스 부문은 비용을 줄이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생존의 위기에 처한 비즈니스들은 더 이상의 여력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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