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 예산에서 비즈니스 세금 크레딧이 빠지며 주정부는 스타트업 기술 기업들에게 다른 혜택을 제공하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에 자본 유치를 도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주정부는 기술 분야를 성장하는 방법과 스타트업들이 필요한 자본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팀을 만들었다. 이 팀은 기술 분야의 비즈니스, 재정, 기술 전문가 등의 인력들로 이루어져 목표를 이루는 모든 옵션을 검토하도록 되어있지만, 주정부는 flow-through share의 발행을 가능한 하나의 옵션으로 생각하고 있다.
FTS 협정은 세금 기반의 파이낸싱 인센티브로 발행 기업이 신고 가능한 지출을 주주들에게 넘겨 주주들이 이를 신고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FTS는 광산업, 오일 앤 가스,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기업들의 프로젝트 개발 및 연구를 위한 재정을 돕는데 성공적인 역할을 했고, 앨버타 기술 분야와 연관된 많은 기업들도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경제개발부 장관인 타냐 퍼는 전했다.
퍼는 “이 분야들은 기술 스타트업들과 같이 본질적인 위험, 높은 시작 비용, 이윤창출까지 걸리는 긴 시간 등의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라며, “FTS가 이전의 세금 혜택 프로그램들과 같이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해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라고 설명했다.
주정부는 지난 예산 발표 이후로 이전 정부가 세워 특정 산업 성장에 투자한 투자자들에게 30% 세금 혜택을 제공하는 앨버타 투자자 세금 혜택을 비롯한 다른 세금 혜택들을 없애며 기술 분야로부터 높은 비난을 받고 있다.
퍼는 이 프로그램들이 효율적으로 비즈니스들에게 혜택을 제공하지 못했다며, “우리는 종종 기술 및 혁신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비난을 듣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이다. 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기업들이 거시경제적으로 살아날 수 있는 전체적으로 최고의 방법을 찾는 것이다.
이런 광범위한 지원이 경제에 보다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전했다. 퍼는 FTS 프로그램이 특정 산업에만 혜택을 주던 이전 프로그램과 달리 모든 산업에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캐나다와 미국의 많은 지역들이 세금 혜택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기술 산업에 큰 성장을 유도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토론토 기반의 기술 기업인 왓패드가 캘거리가 아닌 핼리팩스를 헤드쿼터로 선정했다.
캘거리 경제개발은 앨버타의 비즈니스 세금 혜택 프로그램의 폐지가 이 같은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앨버타 비즈니스 위원회의 위원장인 아담 레지는 북미의 모든 지역이 지역 기술 기업들로의 자본 유치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레지는 왓패드의 결정에 프로그램 폐지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아마존의 상위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은 것처럼, 기술 인력 기반에 대한 문제가 있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캘거리 상공회의소의 대표 역임 당시 투자자 세금 혜택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했던 레지는 이전의 프로그램들이 많은 약점을 가지고 있었다며, “완벽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 정부가 이를 없애고 대체 방안을 연구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