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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테크 프로젝트 승인, 구걸한 적 없다”...닉슨 장관, “테크 프로젝트 승인, 정치적 선물 아냐”
(사진: 캘거리 헤럴드, 제이슨 닉슨 주정부 환경부 장관) 
UCP주정부가 2월말로 연방정부의 다가온 206억 달러 규모의 테크 오일샌드 프로젝트 승인을 앞두고 연방정부가 “앨버타 원조설”을 흘리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주 금요일 주정부 제이슨 닉슨 환경부 장관은 “테크 프론티어 오일샌드 프로젝트 승인과 관련해 연방정부의 지원설이 흘러 나오고 있는 것은 매우 우려스럽다. 테크 프로젝트 승인은 프로젝트의 경제적 타당성과 환경적 안전성이 모두 확보되어 있는 에너지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닉슨 장관은 “테크 프로젝트는 정치적 선물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연방정부가 앨버타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한 원조 패키지 성격이라는데 반대했다.
지난 해 10월 총선에서 트뤼도 총리의 연방 자유당은 2050년까지 캐나다의 온실가스 배출을 제로 수준까지 감축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그러나, 앨버타를 비롯한 서부 캐나다에서 한 석의 의석도 확보하지 못했으며 앨버타, 사스카치완에서는 서부 캐나다 독립운동과 소외감이 절정에 달했다.
이에 자유당 연방정부는 서부 캐나다의 민심을 달래기 위한 특별한 조치로 원조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흘러 나왔으며 테크 프론티어 오일샌드 프로젝트도 패키지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앨버타 원조설은 연방정부 빌 모노 재무장관의 발언으로 더욱 불거졌다. 그는 지난 주 금요일 오타와에서 “우리는 심각한 경제적 침체를 겪고 있는 캐나다 일부 지역을 위해 일자리 창출 기회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자신의 발언으로 인해 앨버타 원조설이 확실해지자 그는 “테크 프론티어와 관련된 이슈는 전혀 별개이며 앨버타의 경제가 튼튼해질 수 있도록 하는데 필요한 조치와는 구분된다”라며 원조설을 부인하기도 했다.
테크 프론티어 프로젝트가 승인될 경우 앨버타에는 약 7천 여 개의 일자리가 생겨나며 2037년까지 하루 26만 배럴을 생산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연간 4.1메가톤의 온실가스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테크 프론티어 프로젝트는 환경단체와 일부 원주민 커뮤니티가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닉슨 장관은 “트뤼도 정부의 결정은 국가 통합과 앨버타의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트뤼도 총리 또한 이번 결정은 앨버타가 주장하는 연방형평성 프로그램 개선 등과는 관련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카드 게임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모든 패를 보여 줄 필요는 없다. 트뤼도 연방정부가 앨버타가 가는 길을 방해하지 않기를 원한다”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테크 프론티어 오일샌드 프로젝트를 승인을 앞두고 UCP주정부가 연방정부의 원조설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모습이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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