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TW Daily
일부 주정부는 월요일 코비드-19와의 전투에서 고무적인 현상을 보였는데, 전문가들은 아직 결론을 도출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신중한 자세를 취했고 주 정부들은 예상되는 화이자 백신 부족에 대처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퀘벡과 매니토바 주정부 관계자들은 최근 며칠 동안 환자 수가 약간 줄었다고 지적하며, 바이러스를 통제하려는 그들의 노력이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니토바의 최고 보건 책임자인 브렌트 호신 박사는 주 전역에서 발병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호신 박사는 118건의 신규 감염자를 보도하면서 "우린 분명히 숲을 벗어난 것이 아니다. 정상 상태로 돌아가려면 아직 멀었다." 라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퀘벡은 1,634건의 신규 감염자 사례를 보고했는데, 전날 발표되지 않은 200건의 감염자가 포함되어 주목받지 못했다. 퀘벡은 지난 1월 초 일일 확진자 3000건을 돌파한 바 있으며, 지난 일주일 하루 평균 1,900건이 넘는 감염자가 발생했다. 크리스티안 두브 보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특히 퀘벡시 지역이 최근 신종 감염자 수가 감소했다고 언급하며 "우리가 퀘벡인들에게 요구하는 희생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신호로 봤다고 밝혔다. 온타리오도 1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코비드-19 감염자 수를 발표해 2,578명이 새로 감염됐지만, 검사자가 6만 명이 넘던 온타리오는 일요일 검사자가 4만 명을 약간 상회했다. 뉴브런즈윅 주는 에드먼드스턴 지역이 사상 최고 수준의 전염병 경보 단계로 진입해 일요일 기록적인 수의 새로운 사건 이후 새로운 제한 조치를 내리게 되었다. 주는 전날 36건을 기록한 후 월요일에 26건의 코비드-19 환자가 새로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뉴브런즈윅은 또한 화이자의 공급 감소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주부터 백신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있다. 캐나다 최고 보건 책임자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코비드-19 입원 및 사망자가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테리사 탐 박사는 입원환자가 급증하며 입원이 1주 이상 늦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탐 박사는 하루 평균 4,705명의 코비드-19 환자들이 지난 7일 동안 캐나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오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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