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캘거리 헤럴드
낮은 이자율에 힘입어 매매가 늘어났던 2020년 후반기 캘거리 주택 시장의 모습이 2021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발표됐다. Rate Hub에서는 최근 캐나다의 주택과 모기지 시장에 대한 5가지 전망을 발표했으며, 이에 의하면 전국적인 주택 가격은 5~7% 상승이 예상된다. 그러나 Rate Hub의 창립자 제임스 레어드는 “앨버타는 이 같은 상승을 따라가지는 못할 것이며, 2020년에 거의 동일하게 유지된 주택 가격 트렌드가 2021년에도 어느 정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캘거리에서는 지난 2020년 전체로는 주택 기준 가격이 전년대비 1% 하락한 바 있다. 그리고 레어드는 “올해 앨버타는 유가가 바닥을 벗어났기 때문에 주택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며, 펜데믹의 끝이 보임에 따라 2021년 하반기에 이르러서는 가격이 다소 상승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Rate Hub에서는 펜데믹으로 인한 이민이 줄어들며 콘도 시장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나, 2021년에 백신 접종이 늘어나며 상황이 향상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 밖에도 Rate Hub에서는 모기지 고정 금리가 올해 말에 이르러 다소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으며, 연방정부에서는 올해 주택 및 모기지 규제 외에 다른 것에 신경을 쓰느라 새로운 규제를 발표할 것 같지 않기 때문에 모기지를 받는 것이 더 어려워지지는 않을 것 같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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