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캘거리 헤럴드
캐나다 자영업연합(Canadian Federal of Independent Business 이하 CFIB)에 따르면 소규모 기업 6곳 중 1곳 꼴폐업을 고려하고 있다. 수치로는 181,000명의 사업주가 폐업을 하면 약 240만개 일자리가 증발한다. CFIB는 여름 이후 상황이 더 악화되었고 영업 분위기가 개선되지 않아 더 많은 업주들이 최종 결정을 강요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접객업, 예술, 레크리에이션 분야가 가장 취약해 3곳 중 1곳이 폐업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 여기에는 식당, 호텔, 체육관, 예술 공연장이 포함된다. 상황이 호전되면 업주들이 마음을 돌릴 여유가 있으나 펜더믹이 끝날 즈음엔 5곳 중 1곳이 폐업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CFIB에 따르면 2020년 이미 5만8천명 회원이 '비 활동'으로 집계되었다. 전국적으로 47% 업소가 영업을 하고 있는데 이는 11월말의 62%에서 감소한 것이다. 고용의 경우, 11월 말 41%에서 5% 줄어든 36%만이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22%만이 정상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 수치는 코비드-19 규제하에 있는 주의 경우 더 낮아진다. 예를 들어 주 전역에 걸쳐 비 필수 업종 전면 휴업을 선포한 온타리오는 37% 만 전면 영업, 직원의 32%만 풀 타임으로 일하고 정상 매출을 올리는 업소는 18%에 불과하다. CFID 로라 존스 부사장은 "정부가 제한된 고객들이 다시 업소를 찾도록 안전한 방법을 도입해 보조금을 판매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도와야한다."고 촉구했다. CFIB는 코비드-19 대유행으로 생존 가능성이 위협받는 사업체의 수가 7만1천 개 또는 22만2천 개로 전체 사업체의 7~21%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 위기로 인해 위험에 처한 일자리의 수가 96만2천개에서 295만개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이번 주 캐나다 통계청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금까지 중소기업의 우려가 직접 부실채권으로 전이되는 것 같지는 않다. 통계청 보고서는 "코비드-19 위기 동안 줄어든 부실채권은 비지니스를 지원하고 이 어려운 기간 동안 살아남도록 돕는 정부 프로그램에 의해 설명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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