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RBC의 집 구매 경향에 대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앨버타 주민들이 경제 전망보다 부동산 전망을 더 밝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여러 가지의 경제 및 부동산 문제에 대한 홈 오너들의 신뢰도를 측정했다. 조사 결과 앨버타 주민들은 경제 및 부동산 신뢰도가 다른 지역의 캐나다 국민들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RBC의 아미트 사하스라부데는 “특히, 캐나다 국민 전체의 18%가 전체 경제가 건강하다고 응답한 반면, 45%가 부동산 시장이 튼튼하다고 응답했다.”라며, “앨버타의 경우 8%가 경제에 대한 신뢰가 있었고 32%가 부동산에 대한 신뢰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리얼터인 로웰 마르텐스는 “앨버타 주민들은 5년 이상 침체기를 겪고 있어 집값이 떨어지는 둔화된 경제에 사는 것에 익숙하다.”라며 이 같은 결과가 전혀 놀랍지 않다고 전했다. 마르텐스는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주택 시장이 서서히 높아지는 가격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캘거리 부동산 협회의 지표는 지난 몇 개월간 연중 주택 벤치마크 가격이 오를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마르텐스는 “높은 부동산 인플레이션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이 더 오를 것을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고서는 응답자의 52%가 부동산 가격이 앞으로 오를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히며, BC의 경우 60%, 온타리오의 경우 56%, 앨버타의 경우 36%가 이 같은 응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코비드-19가 홈 오너들의 생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전체 응답자의 78%가 코비드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걱정하는 반면, 앨버타의 경우 88%로 걱정하는 비율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세컨드 웨이브가 경제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도 전체 응답자의 43%가 ‘그렇다’라고 응답한 반면, 앨버타 응답자의 45%가 같은 입장을 보였다. 로웰은 앨버타 주민들이 경제 전망보다 부동산 전망을 더 긍정적으로 보는 것은 캘거리의 잠재적 구매자들과 판매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주택 가격이 바닥이나 바닥에 가깝다고 느끼고 있으며 현재 모기지 이자율로 인해 구매 기회를 놓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의 자료는 2020년 하반기의 세일즈가 최근 몇 년 중 최고 기록을 보였다고 한다. 보고서는 홈 오너들이 캘거리 부동산 시장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사하스라부데는 “앨버타는 캐나다에서 집 장만이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은 지역으로 전체 하우징의 37%만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나타나있다. 이는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더 큰 공간을 원하는 구매자들을 시장으로 이끌어 수요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로웰은 시장 가격이 바닥이라는 인지는 많은 구매자들의 행동을 빠르게 이끌어낼 것이라며, “코비드-19로 인해 사람들은 주거지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되고 집에서 일할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