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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캘거리 주택시장, 점진적 회복 전망 - 지난 해 하반기, 팬데믹 속 거래증가 추세 전환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화요일 CREB (Calgary Real Estate Board)가 내놓은 2021년 캘거리 주택시장 전망에 따르면 코비드 19 백신 접종 시작과 더불어 여전히 팬데믹의 움직임에 따라 불확실성이 크지만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CREB는 지난 해 하반기부터 캘거리의 높은 실업률에도 불구하고 이전 5년 대비 주택시장의 거래증가 눈에 띄게 늘어 나고 있는 점을 추세 전환의 모멘텀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올 해는 연간 기준 5% 이상의 거래 증가를 예상했다.
가격 면에서는 지난 해 팬데믹 발발로 인해 연간 1% 이상 감소한 벤치마크 가격을 상쇄할 만큼의 충분한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저금리와 전체적인 공급부족, 하향 조정된 주택 가격 등이 반등의 요인으로 꼽힌다.
CREB 앤 마리 로리 수석경제학자는 “올 해 캘거리의 주택 시장은 지난 수년 동안 불균형을 보이던 매매 시장이 보다 안정적으로 돌아 설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그녀는 “팬데믹으로 인해 주택 소유주들이 매물을 내놓기를 꺼려하고 있어 공급 부족현상으로 이어졌다. 백신 접종이 확산되는 올 해는 전반적으로 물량이 증가하며 매매가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 이에 따라 전체적인 주택가격도 1%가량 상승할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그녀는 “여전히 팬데믹 상황이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한 공중보건규제, 여행제한, 락다운이 강화될 경우 부도와 실업으로 이어져 주택시장은 다시 한 번 충격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CERB는 지난 해 하반기 주택 시장의 특징으로 캘거리 인근 에어드리와 코크레인 지역의 거래 급증을 손꼽았다. 에어드리의 경우 연간 대비 18%가 상승했으며 코크레인은 16% 증가해 지난 2014년 기록한 최다 매매 거래 실적에 육박하는 거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리 경제학자는 “캘거리 인근 중소도시의 거래 증가는 주택 가격이 적정선까지 내려왔다는 구매자들의 판단과 재택근무 확산으로 출퇴근 거리를 고려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향후 주택시장에서의 나타날 새로운 변화의 조짐이다”라고 분석했다.
이런 변화는 캘거리의 경우에도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해 아파트와 콘도 시장은 지난 해 큰 폭으로 축소되었다. 지난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아파트, 콘도 시장은 무려 14% 이상의 가격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단독 주택의 경우 저금리 상황과 적정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위기가 나타나면서 구매자들이 서서히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캘거리의 전체적인 주택가격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2014년 수준보다 6% 낮은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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