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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경제 회복, 백신에 영향받나 - 2021년 하반기부터 회복 기대
 
에드먼튼 지역의 경제는 2020년에 10.8% 위축되었으며 이는 캐나다 13 대도시 지역 중 가장 크게 줄어든 것이라고 모르가드는 전했다. 토론토 기반의 부동산 회사인 모르가드의 2021년 전망 보고서는 팬데믹과 낮은 유가가 2020년 상반기에만 123,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사라지게 했고 경제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한다.
에드먼튼에 비해 캘거리의 경제는 10.1% 위축되었으며, 밴쿠버와 토론토는 각각 2.3%, 7.7% 위축된 기록을 보였다. 회복은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코비드-19 규제 완화와 오일 앤 가스 가격, 이에 대한 수요 등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의 저자인 키스 리딩은 백신이 에드먼튼 지역 회복에 있어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며, 백신이 빠르게 보급되는 만큼 더 빨리 경제가 문을 다시 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리딩은 “기다림의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라며, “백신이 큰 열쇠가 될 것이며 보급이 되면 에드먼튼 시민들이 일터로 돌아갈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리딩은 팬데믹과 낮은 유가가 미친 영향이 앨버타에 영구적인 피해로 남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지만, 세계 원유 수요가 다시 늘어나는 것은 적어도 2021년 하반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딩은 회복이 시작되기 전까지 에드먼튼에겐 힘든 시간이 계속될 것이라며, “오피스 시장 공실률이 20% 정도이며 이는 매우 높은 수준이다. 산업 시장도 두 자릿수 공실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다세대 주택, 거주용 렌트 아파트 등도 거의 7%의 공실률을 기록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에드먼튼 시장의 고용 시장이 2022년부터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에드먼튼은 팬데믹으로 수천 개의 일자리를 잃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시의 실업률이 15.7%까지 오르며 캐나다 주요 도시들 중 가장 높은 기록을 보이기도 했지만, 12월에는 다시 11.1%로 낮아졌다. 리딩은 앨버타가 오일 산업에 있어 2021년에 큰 회복은 어려워 보이고, 오피스 시장도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며 캐나다 국경이 다시 열리는 것이 앨버타 회복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리딩은 “급진적인 회복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일정한 속도로 꾸준하게 회복이 이루어질 것이며 2021년 하반기에는 소비자나 비즈니스가 보다 나은 상황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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