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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렌트 공실률 6.6% 기록 - 2016년 이후 가장 높아
 
캘거리의 아파트 공실률이 2020년에 6.6%를 기록하며 유가 붕괴로 인한 침체를 겪던 2016년 이후 최고 기록을 보였다.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캘거리 아파트 공실률은 유가 하락과 코비드-19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에 2.7% 오른 기록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캐나다 도시들 중에서는 리자이나(7.5%)와 에드먼튼(7.2%)을 제외하면 캘거리의 렌트 공실률이 가장 높다.
주택 공사의 분석가인 마이클 막은 “2014년 이후로 캘거리는 높아진 공실률을 꾸준히 보이고 있기 때문에 경제 환경과 작년에 일어난 모든 일들을 고려하면 크게 놀랄 일은 아니다.”라며, “모두가 알다시피 앨버타가 2020년에 받은 타격은 특히 컸다.”라고 전했다. 팬데믹 관련 규제로 7월에 15.3%를 기록하고 12월에 10.4%를 유지했던 실업률을 포함하여 높은 공실률에 영향을 미친 원인 중에는 늘어난 렌트 공급량을 들 수가 있다.
주택 공사에 따르면 캘거리에서 진행 중인 렌트를 목적으로 한 건설은 2017년부터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으며 2020년에 렌트 공급량은 전체적으로 2.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으로 인해 15-24세 그룹의 고용이 특히 크게 영향을 받으며 2020년 고용률이 14.6% 하락했다. 막은 렌트 수요가 크게 영향을 받은 이유는 이 그룹의 78%가 렌트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팬데믹으로 인한 국제 여행 제한, 이사에 대한 수요 하락, 고용 시장의 약화는 2020년 2 사분기 앨버타 유입인구가 1993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것에 영향을 미쳤다. 이는 렌트 수요를 약화시켰다며 막은 새롭게 유입되는 인구가 집 구매를 하기 전에 임시적으로 렌트를 하는 경향이 높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서부 캐나다에 13,000채 이상의 렌트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Mainstreet Equity Corp.의 대표이자 CEO인 밥 딜런은 인구 유입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과 렌트를 찾는 국제 및 국내 학생들이 줄어든 상황이 결합하여 소유한 아파트들의 공실률이 크게 높아졌다며, 현재 평균 공실률이 6%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딜런은 캘거리 시장은 본질적으로 여전히 튼튼하다며, 올해 코비드 관련 규제들이 완화되면 공실률이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딜런은 “공실률은 낮아지기 시작할 것이다. 국내 및 국제 학생, 이민으로 인한 수요가 발생할 것이다.”라며, 캘거리는 토론토나 밴쿠버에 비해 내 집 마련이 쉬운 지역이라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딜런은 “매우 긍정적인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주택 공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캘거리 평균 렌트비용은 $1,195로 2019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다운타운 지역의 공실률이 8.8%로 전년도 기록인 3.4%에 비해 가장 크게 높아졌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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