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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1월 일자리, 2만개 증가 - 1월 실업률 11%, 지난 해 10월 이후 첫 증가세
에드먼튼 12%, 캘거리 11% 기록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주 금요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앨버타는 지난 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일자리가 증가세로 돌아서 2만 8백 여 개가 생겨난 것으로 집계되었다.
그러나, 내용면에서는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이다. 증가한 일자리의 대부분이 파트 타임으로 21,100여 개로 나타났다. 반면, 정규 풀타임 일자리는 오히려 300여 개가 줄어들어 일자리의 질적인 면에서는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앨버타의 1얼 실업률은 10.7%를 기록해 12.7%를 기록한 뉴펀랜드 & 라브라도어의 뒤를 이어 여전히 높은 실업 상태를 보이고 있다.
1월 고용동향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주정부의 강화된 공중보건 규제로 인해 2021년 첫 출발부터 숙박, 식음료 부문에서 17,900여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반면, 건설부문에서 15,300여 개의 일자리가 생겨 나면서 식음료 숙박 부문의 일자리 상실을 상쇄하고 나섰다.
에드먼튼에서 5개의 레스토랑의 운영 중인 폴 슈펠트 대표는 “팬데믹으로 레스토랑, 식음료 부문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 앞으로도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 것인지 가늠할 수 조차 없는 상황이다”라며 비관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일자리, 경제 및 혁신부 덕 슈바이처 장관실 저스틴 브라팅가 언론 비서관은 “앨버타의 경제 회복이 쉽지만은 않다. 그러나 주정부는 시민들의 생명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NDP 정부 시절 경제개발부 장관을 역임한 데론 빌러스 의원은 “여전히 수많은 시민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비즈니스는 고통 받고 있지만 새 해 들어 일자리가 증가했다는 소식이 들려 매우 기쁘다. 다가 오는 예산 편성을 앞두고 UCP는 앨버타 경제의 다각화 및 장기적인 회복을 위한 현실적인 플랜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캐나다 전체로는 지난 달 21만 3천 여개의 일자리가 사라져 전체 실업률 9.4%를 기록해 지난 8월 이후 다시 악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사라진 일자리 대부분은 퀘백과 온타리오 주의 파트 타임 일자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에드먼튼은 7,800여 개의 일자리가 늘었지만 사라진 일자리도 5,800여 개로 함께 증가했다. 1월 실업률은 11.9%로 지난 해 12월보다 오히려 0.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캘거리는 1월 일자리 8천 여 개가 사라져 10.6%의 실업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12월 10.5%의 실업률과는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에드먼튼 시 법인부문 수석 경제학자 펠리샤 머더아디 씨는 “1월 일자리 증가는 고용주들이 팬데믹 상황에 상당한 적응이 이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대부분 파트타임 일자리 증가여서 고용의 질 측인 측면에서는 아직 고용회복을 확신하기 어렵다. 상황에 따라 기복이 심한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에드먼튼 상공회의소 자넷 리오펠 CEO는 “에드먼튼, 앨버타의 실업률이 개선되기 위해서는 팬데믹 상황의 통제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에드먼튼은 여전히 캐나다 대도시들 중 최악의 실업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시민들이 일자리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확진 건수 및 입원환자 수 감소 등 바이러스 확산 저지에 달려 있다”라고 지적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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