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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T기업 인포시스, 캘거리 온다. - “기술 및 혁신 허브” 기능, 지역 IT 인재 양성
사진: 캘거리 헤럴드 
전 세계 24만 9천 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IT 기업인 인포시스가 캘거리에 사무실을 열고 캐나다 사업 영역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포시스는 향후 3년 간 500여 명의 지역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서 인포시스는 토론토, 밴쿠버, 몬트리올, 오타와에 이어 캘거리에 지사를 열게 된다. 오는 2023년까지 캐나다에서 근무하는 인력을 4천 명 선까지 늘릴 계획으로 알려졌다.
IT 컨설팅 및 서비스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인포시스는 캘거리에 지사를 두면서 서부 캐나다를 비롯한 미국 중부 지역의 천연자원, 에너지, 미디어, 리테일, 통신 부문의 사업 확장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라비 쿠마 CEO는 ‘캘거리 지사 오픈은 고객 회사와의 인접성 때문만 아니라 캘거리가 보유하고 있는 고숙련 기술 인력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전통적인 에너지 중심의 사업에서 기술 혁신 부문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캘거리로서는 인포시스의 행보에 큰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인포시스의 캘거리 상륙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인포시스가 현재 미국 내 보유하고 있는 것과 동일한 “기술 및 혁신 허브”가 된다는 데 있다. 쿠마 대표는 “캘거리의 각 대학들과 협업을 통해 우리 회사가 필요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미 SAIT, U of C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캘거리가 높은 교육열과 풍부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결정의 가장 큰 배경이다”라고 설명했다.
인포시스는 신규 IT인력 양성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에너지 산업에 종사하던 인력에 대한 재교육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해 IT, 디지털 기술인력으로 전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쿠마 대표는 “우리 회사의 인력 개발 프로그램은 이미 미국에서 수 만 명의 기술 인력을 성공적으로 만들어 냈다. IT 에 대한 잠재력을 가진 청년들뿐만 아니라 심지어 IT,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들까지 내부 훈련을 통해 관련 기술 직종에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밝혔다.
팬데믹으로 인해 물리적 사무실 공간을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쿠마 대표는 “향후 3년간 최소 500여 명의 인력을 채용한 뒤 확장 여부에 따라 추가 인력을 채용할 수 있을 것을 본다”라고 덧붙였다.
인포시스의 캘거리 지사 오픈 발표에 대해 케니 주수상은 “인포시스의 인력 500여 명 채용 계획도 반갑지만 지역 인재 양성과 기술 재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 계획이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캘거리는 물론 앨버타 경제 회복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본다”라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넨시 시장도 성명을 발표하고 “캘거리의 경제 다각화 추진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캘거리가 생활과 기업 활동의 균형이 잡힌 도시라는 점이 입증되고 있다. 인포시스의 캐나다 확장 플랜에 캘거리가 함께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라고 밝혔다.
인포시스는 지난 1981년 인도 방갈로어에서 설립된 이후 현재 자산가치 722억 달러를 달하는 거대 IT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전 세계 46개 국에 지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캐나다에서 가장 근무하기 좋은 회사, Global Top Employer 에 선정되기도 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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