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CBC
앨버타 주정부에서 펜데믹으로 침체된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올해에는 지난해에 비해 2억불 늘어난 12억불을 지자체 지원금으로 배정했다. 그러나 2021년에 늘어나는 지원금으로 인해 2022년과 2023년에 이 예산은 각각 4억 8천 5백만불로 감소한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지자체에 주어지는 지원금은 총 8억 6천만불이어야 했다. 이 중 캘거리가 받는 지원금은 2022년에 25% 감소하며, 2년간 줄어드는 금액은 1억 5천 9백만불로 추정된다. 하지만 주정부에서는 이와 별도로 2024년까지 주 전역의 41개의 새로운 사회 기반 시설 프로젝트에 207억불을 배정하고 이를 통해 9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주정부에서는 캘거리 그린 라인 LRT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은 약속을 유지하기로 했으며, 캘거리 항소 법원에도 5,730만불이 배정됐다. 이 밖에 지난해의 계획과 비교하면 캘거리 암센터에 대한 예산은 향후 2년간 1억 3천 2백만불 줄어들지만 암센터는 여전히 2023년부터 운영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주정부에서는 올해 캘거리 디어풋 트레일 업그레이드에 3,300만불을 지출하고 내년에는 7,300만불, 2023-24년에는 8천만불을 지출할 계획을 밝혔다. 캘거리와 에드먼튼의 순환 링로드 건설에도 5억 1천 4백만불이 배정됐다. 한편, 주정부에서는 지난해의 예산에서는 지자체의 재산세에서 주정부의 몫인 교육 재산세율을 인상하기로 계획했었으나,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이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주정부에서는 2년 전 지자체 지원 시스템을 교체하고 2022년부터 이를 시행하려 했으나, 교체된 시스템에서는 지원금이 줄어든다는 지자체의 불만에 결국 기존의 시스템인 MSI(Municipal Sustainability Initiative)를 유지하기로 했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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