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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스탬피드, 2020년 적자 2,650만불 - 지난해는 취소되고 올해는 백신 결과에 따라 결정키로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지난 2020년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108년 역사 상 처음으로 행사를 취소했던 스탬피드가 지난해 2,650만불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정부의 코로나 지원금 1,600만불과 2019년에 발생했던 220만불의 흑자를 모두 이용하고도 나온 결과이다.
2019년만 해도 여름에 10일간 이뤄지는 행사로 인한 스탬피드의 총 수입은 850만불에 이르렀으나, 2020년에 이는 30만 7천불에 그쳤다. 이 밖에 시설 임대와 이벤트로 인한 수익도 2019년에는 3,550만불, 2020년에는 787만불을 기록했다.
그리고 비영리 단체 스탬피드 측에서는 이 같은 재정난으로 인해 “캘거리 스탬피드의 지속 능력이 위태로울 수 있다. 보건 규제와 현재의 경제 상황은 캘거리 스탬피드에 지속적인 악영향을 미칠 것이며, 향후 수년간도 재정난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연례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이 밖에도 이 같은 영향은 스탬피드가 부채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구조조정 비용도 늘어났기 때문이라면서, 특히 펜데믹 상황 속에서 2021년 7월에 스탬피드 행사가 치러질 수 있을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명시됐다. 지난 2020년에 스탬피드에서는 80%, 즉 890명의 직원을 임시 해고했으며, 12월에는 CEO 워렌 코넬이 사망하며 조직에 더 큰 어려움을 가져왔다.
그리고 아직 올해 7월 9일부터 18일까지로 계획된 스탬피드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스탬피드 측은 현재 운영과 관련된 보건 규제를 검토하고 각 레벨의 정부와 논의하고 있는 상황으로, “행사는 이전과는 매우 다른 모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탬피드에 대한 주정부의 지원금은 지난해 900만불에서 올해는 680만불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캘거리 투어리즘의 CEO 신디 에디는 스탬피드는 캘거리 환대산업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의 3분의 1을 차지한다면서 정부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에디는 올해의 스탬피드는 결국 코로나 백신에 달렸다고 밝혔으며, 보건부 타일러 샨드로 장관도 이에 동의했다. 주정부에서는 현재 경제 재개 2단계를 시행 중이며, 다수의 인파가 모일 수 있는 행사는 코로나 입원 환자가 150명 이하로 유지되는 4단계에서 허용된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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