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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장기화에 시민들 미래 전망 비관적 - 코비드 확진 증가, 심각한 경제적 피해 등이 원인
사진: 에드먼튼 저널 
캐나다 다른 대도시보다 인구 수 대비 코비드 19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많아 지면서 에드먼튼, 캘거리 시민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어 가고 있으며 장기적인 경제 전망에서도 비관론이 우세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anadian Urban Institute는 지난 해 18만 명의 케네디언들을 대상으로 연구 조사를 진행했다. 거주 지역에서의 팬데믹 영향, 수입, 인종, 자녀 유무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에드먼튼은 팬데믹 발발 초기 캐나다 대도시들 중 가장 낮은 확진 건수에서 시작해 최근에는 가장 많은 확진 건수와 사망자 수를 기록해 시민들이 팬데믹으로 느끼는 고통과 좌절이 가장 큰 도시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대도시에서 확진자 수가 많이 발생하는 것처럼 에드먼튼도 지난 해 코비드 19 발발 초기 100일 동안에는 캐나다 20개 대도시 중 두 번째로 낮은 확진률과 세 번째로 낮은 사망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1년 뒤 현재 에드먼튼은 3번째로 높은 확진 건수, 그리고 네 번째로 높은 사망률을 기록하는 도시로 급격하게 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에드먼튼 시민들의 2/3가 팬데믹에 따른 좌절감을 느끼고 있으며 다른 대도시들보다 팬데믹의 충격과 보다 엄격한 방역 지침, 보건규제에 분노감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응답자의 20% 이상이 “집에만 있다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소한 것에도 과잉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적 재정 상황에 대해서는 더욱 더 비관론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비관론은 캐나다 6대 도시 상황이 유사하게 나타나 현재의 재정상황이나 팬데믹 이후에도 재정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에드먼튼과 캘거리 시민들도 미래의 재정 상황에 대해 비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는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은 일반 시민들보다 비관론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지난 해 캐나다 전체 국민들의 순저축률이 지난 20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으로 인한 영향은 인종에 따른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나타나 향후 사회적 이슈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흑인을 비롯한 유색인종과 원주민 계층이 백인 가정보다 더 큰 피해를 입었으며 팬데믹 이후에도 이를 극복하기가 쉽지 않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들은 “팬데믹으로 인해 가정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으며 모기지나 렌트비 납부는 물론 일상생활 영위에 필요한 식료품 구입에 까지 힘들어 하고 있다”라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서는 지적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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