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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시 재개발 가이드북 추진에 뜨거운 관심 - 시의회 ‘가이드 북’ 승인 여부에 촉각
 
캘거리 시가 향후 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각 지역별 특성과 수요에 적합한 플랜을 사전에 세밀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도시계획 정책을 놓고 시민들이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월, 화요일 시의회에서 100여 명이 넘는 시민들과 각 커뮤니티에서 도시계획 가이드북 도입 여부를 놓고 열띤 의견을 제시했다.
캘거리 시는 “Guidebook for Great Communities”를 통해 해당 지역 주민들과 커뮤니티가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해 보다 지역 친화적이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재개발을 진행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가이드북은 재개발을 위한 일종의 옵션, 또는 메뉴를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형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는 가이드북 도입과 관계없이 현행 토지 사용 조례나 Zoning에 대한 변경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즉, 토지나 주택을 보유한 사람이 용도변경을 통해 아파트 등 밀집 주거 빌딩을 건축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시의회의 토지사용 변경 승인을 얻어야 한다.
가이드북은 수 십 년 이상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은 지역의 재개발에만 한정된다. 캘거리 시 Great Communities 팀의 공동책임자 리사 칸 씨는 “가이드 북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광고가 넘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일부에서는 가이드북을 통해 지역 개발플랜이 승인되지 않을 경우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잘못된 인식이 퍼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시의 설명과 달리 이 날 공청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여전히 시의 가이드북 정책에 혼선이 있다. 시의회는 성급하게 시의 가이드북을 승인해서는 안될 것이며 시민들의 광범위한 의견 수렴을 거쳐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넨시 시장 또한 “가이드북에 대한 상당히 많은 논란과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가이드북은 재개발 지역에 대한 변화를 사전에 투명하게 알리는 역할이다. 이는 해당 지역 시민들에게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라고 밝혔다.
일부 지역의 주민 커뮤니티 협회를 중심으로 캘거리 시의 가이드북 도입을 받아 들일 수 없다며 공동 대응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공동으로 가이드북 도입 반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Ward 8 에반 울리 시의원 또한 “가이드북을 놓고 우리 지역구에서도 서로 다른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익명의 선동 현상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직접 주민들과 대화를 해보니 단순히 오해나 잘못된 정보가 아닌 것도 많았다. 가이드북 도입 여부에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엘보우 파크 주민협의회 제인 버튜 대표는 “가이드북에 우리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메뉴가 없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에도 지역개발승인 과정을 통과할 경우 그대로 재개발이 진행된다”라며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U of C 학생회 말리 길리스 부대표는 “학생회는 시의 가이드북 도입을 찬성한다. 대학 주변에 학생과 젊은 층이 적정하게 주거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지지 의사를 나타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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