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는 소득 감소로부터 농가를 보호하는 프로그램 개선안에 대해 3개 평원 주정부로부터 찬성 또는 반대 의견을 기다리고 있다.
마리클로드 비보(Marie-claude Bibeau) 연방 농업부장관은 수요일 기자회견을 통해 생산 손실에 대한 보상금 인상, 비용 증가 및 시장 상황에 따른 영향 등을 골자로 한 농업안정성(Agristability) 프로그램에 대한 계획된 변경 사항을 발표했다.
오타와가 그 비용의 60%를 계속 부담하지만 그 프로그램을 실행을 위해 나머지 비용은 주 정부가 준비해야 한다.
"우리는 거의 모든 주정부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지만, 아직 3개 평원 주정부의 분명한 대답을 듣지 못했다."고 농업부 장관은 말했다.
"평원 주장관들은 우리의 제안을 내각과 주 수상에게 보고 했는가? 우리의 제안을 지지하는가?" 라고 물었으나 평원 주 농업부 장관들의 즉각적 언급은 없었다.
연방 농업부장관은 현재의 프로그램이 2023년에 만료되고 연방정부 제안은 농부들을 돕기 위한 단기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보 장관은 오타와가 농가에 지급하는 금액이 줄어드는데 영향을 주는 기준 마진 제한을 없애고 보상율을 80%로 끌어올리자고 제안한 지 110일 만이라고 말했다.
그렇게 되면 농가에 지급액수가 매년 50% 즉 1억 7천만 달러 인상되는데 그 중 1억 달러는 연방정부가, 나머지 7천만 달러는 주정부나 준주 정부가 부담한다.
비보 장관은 최근 몇 주 동안 세 명의 농업부장관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생산자들이 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4월 30일까지의 마감일을 두고 이제는 답을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 '좋다' '싫다'는 확실한 답변을 듣고 싶다. 그래서 농가를 지원할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있다." 라고 덧붙였다.
평원주를 책임지고 있는 짐 카(Jim Carr)연방 장관은 일부 주정부 장관들과 접촉해 이 문제를 진전시킬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변경사항은 우리의 친구인 평원주정부와 논의해야 한다. 전국의 농가들이 오랫동안 이러한 요구를 해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비보 장관은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연방정부와 주정부 농업부장관 회의를 다시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원주를 포함한 주정부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기존 프로그램대로 농가 보상이 진행된다.
"이는 제자리 걸음으로 안타까운 일이다."라고 비보 장관은 평원 주 농업부장관들의 반응을 촉구했다. (오충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