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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집값, 금년중 바닥치고 내년부터 상승무드 - 주택공사 보고서, “2025년 되야 작년 가격 모두 회복”
캘거리 주택 2년후 작년보다 최대 29% 오를 듯
 
캐나다 주택가격이 올해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쯤 2021년 수준을 회복하고 2025년이 돼서야 가장 피크였던 2022년 가격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CMHC)는 새로운 주택전망보고서를 통해 경제 성장 둔화가 주택 시장에 계속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같이 예측했다. 모기지 금리 상승과 소득 및 일자리 증가 둔화가 부동산경기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앞서 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캐나다 주택이 올해말까지 낙폭을 줄여가며 하락을 하지만 내년에 반등에 성공, 지난해의 주택가격을 모두 회복할 것으로 예측했었다.
CMHC의 전망은 인플레이션과 고금리의 영향 뿐 아니라 주택 공급의 선행지표인 주택 착공 건수의 급감에 무게를 두고 좀더 비관적으로 부동산시장을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CMHC는 올해 주택 착공이 최대 17만6,890채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는 전년도 착공 건수의 67.5%에 해당하는 수치다. 앞으로도 이같은 부정적인 지표들이 이어진다면 2024년에 주택착공이 19만7,551건, 2025년에 23만865건으로 예상돼 지난 2년간의 기록을 회복하지 못할 전망이다.
CMHC는 전국의 평균 주택가격이 올해 최대 63만7,829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측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9.1% 떨어진 금액이다.
하지만 내년에는 최고 69만4,196달러까지 가격이 올라 2021년의 평균가격인 68만7,424달러를 웃돌게 되고 2025년에는 70만8,391달러~74만6,410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최고가격이었던 70만3,875달러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과 2025년에는 경제 회복과 이민이 주택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지만 저렴한 옵션과 신규 공급의 부족으로 인해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토론토와 밴쿠버 등 대도시들이 지난해와 비교해 10%이상씩 가격이 떨어진 가운데 유일하게 가격을 100% 회복한 캘거리의 경우 올해말이면 최대 54만1,600달러까지 오를 것이며 내년에는 62만6,500달러, 2025년에는 지난해 대비 29.1% 오른 68만6,500달러까지 가격이 치솟을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2025년에 예상치못한 경기변수가 발생할 경우 오히려 2021년 보다 낮은 48만8,500달러까지 주택가격이 하락할 수도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캘거리의 주택거래량은 올해말경 최대 3만5,400건을 기록해 2021년의 3만7,108건에 못미치지만 내년이면 3만9,100건을 기록해 지난해 3만8,401건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캘거리의 공실률은 지난해 2.7%에서 계속 하락해 올해 2.2%로 떨어지고 내년에 1.4%, 2025년에는 1.2%까지 하락할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캘거리의 임대료는 앞으로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캘거리의 2베드룸 평균 임대료는 1,466달러였는데 올해 1,610달러로 오르고 내년에 1,780달러 그리고 2025년에는 1,950달러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이같은 전망은 최근 크게 늘고 있는 캘거리 인구증가에 기인한 것이다.
에드몬톤의 경우도 올해말 주택가격이 평균 42만6천달러를 기록해 지난해의 39만9,734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공실률도 지난해 4.3%에서 2.3%까지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에드몬톤의 임대료는 올해 1,390달러에서 내년 1,490달러, 2025년에 1,610달러로 캘거리와는 달리 완만한 오름세가 예상된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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