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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알바 전전하는 청년 늘고있다 - 캐나다 청년 실업률 7개월만에 다시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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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풀타임직 1년새 19.4% 증발…대신 파트타임 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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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전국적으로 1만7천개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실업률은 5.2%를 기록했다. 특히 청년층의 일자리 감소로 청년 실업률이 증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5월의 청년 실업률은 10.7%로 4월보다 1.1%포인트 상승했고 작년 10월의 10.9% 이후 가장 높은 실업률을 기록했다. 일할 의사가 있으나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청년들이 그만큼 늘어난 것이다. 핵심경제활동인구인 25~54세의 고용이 한달 전보다 0.5% 증가한 6만3천명이 증가한데 비해 15~24세 청년층의 고용은 2.8% 감소한 7만7천명이 줄어들었다. 청년층의 고용은 1년 전과 비교해도 4.5%가 감소했는데 특히 풀타임잡은 작년보다 무려 19.4%가 감소했다. 청년층 대부분이 소매나 요식업계 등 서비스산업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업주들의 사업부진이 청년들의 풀타임 일자리 축소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청년들의 풀타임 일자리는 급감했어도 파트타임잡은 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풀타임을 구하지 못해 최저임금의 단시간 아르바이트 일자리만 전전하는 청춘이 늘어난 셈이다. 청년층의 고용이 감소하면서 5월 캐나다 전체 실업률은 4월보다 0.2% 상승한 5.2%를 기록, 작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실업률은 작년 12월부터 올 4월까지 5개월 연속 5.0%를 유지해왔다. 일반적으로 실업률이 상승한다는 것은 경제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이 수익을 내지 못하면서 투자와 고용을 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5월의 노동통계자료에 따르면 실업률이 증가한 경제활동인구층은 15~24세 청년에 국한됐고 25~54세의 핵심경제인구에서는 큰 변동이 없어 경제침체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또 실업률은 인플레이션과 반비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이같은 실업률의 증가는 최근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에 의한 인플레이션 억제가 어느 정도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안영민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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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23-0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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