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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율 인상, 앨버타를 흔든다 - 이자율 상승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들 많아
 
앨버타인들은 다른 지역의 캐나다 국민들보다 이자율 인상으로 인한 부담을 더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MNP가 최근 발표한 사분기별 소비자 부채 지수는 앨버타인들이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계속 이겨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를 표현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앨버타인의 72%는 이자율이 오르면 부채 상환에 대한 걱정이 있고, 74%는 이자율 인상으로 인해 영향을 받는다고 응답했으며, 두 수치 모두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한, 앨버타인의 51%가 도산하기까지 $200 정도가 남았다고 답했다. MNP의 파산 관재인인 도나 칼슨은 “가장 구체적인 우려는 생필품을 사기 충분한 재정이 있는지다.”라고 전했다. 소비자 부채 지수는 입소스가 MNP를 위해 분기별로 진행하는 설문조사로 캐나다 국민들이 각종 고지서들을 지불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응답자의 56%는 부채를 얻은 것을 후회하고 있다며 칼슨은 보고서에서 일부 긍정적인 수치를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앨버타인의 91%가 돈을 지출하는 것에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응답한 부분이 캐나다 최고 수준인 것이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3.4%인 상황에서 예산을 유지하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소비자 부채 지수는 앨버타인들의 가장 필요한 것에 대한 지출이 전년도 대비 주당 $274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칼슨은 모기지를 비롯해 자동차 대출 및 다른 대출을 가지고 있는 35세부터 55세 사이가 이자율로 인한 부담을 가장 크게 느낀다고 전했다. 칼슨은 “사람들이 최대한으로 허리띠를 졸라 매었다고 생각하지만, 다음 달에 비용이 다시 오르면 예산을 또 한 번 깎아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라며, “예산은 변화하고 결코 고정적인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칼슨은 앨버타인들이 이자율이 낮았던 시기에 빚을 이용해서 자금을 조달했던 것이 현재 큰 부담으로 다가온 것이라며, 캐나다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목표인 1-3%를 맞추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그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전했다. 많은 경제학자들이 이자율이 다시 오를 것을 예상하며 예산 문제는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0.25%만 오르더라도 이자율은 20년 만에 처음으로 5%를 기록하게 된다. 현재 이자율은 13년 동안 이자율이 1% 이하로 유지되었던 2022년 3월 이후로 4.5%나 올랐다.
앨버타 센트럴의 수석 경제학자인 찰스 생아르노는 경제가 여전히 지나치게 튼튼하고, 실업률이 낮으며, 뜨거운 부동산 시장과 활발한 리테일 세일즈로 인해 이자율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생아르노는 이자율 인상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에는 동의할 수 없으며, 캐나다 중앙은행이 지나치게 조심스러운 것이라고 전했다.
생아르노는 “최근 몇 개월 동안 인플레이션의 큰 부분은 높은 이자율이 높은 모기지 상환액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다시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연결되는 피드백 고리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고, 높은 모기지 이자를 제외하면 인플레이션은 3% 미만이다.”라며, “캐나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에 대처가 늦었다는 비난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아마도 부족한 것보다 지나친 쪽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캐나다 중앙은행에서 경제학자를 역임한 생아르노는 앨버타 소비자들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는 경제지수들과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생아르노는 캐나다 통계청의 4월 앨버타 리테일 수치를 보면 앨버타의 세일즈가 5.7% 성장했고 이는 캐나다 평균인 3%를 웃도는 기록이라며, 오픈 테이블의 레스토랑 활동을 보면 완전히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된 것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칼슨은 이 같은 수치는 세일즈 성장이 아닌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상품의 가격들이 올랐기 때문이라며 앨버타는 2023년에 한 달 평균 1,500건의 도산이 기록되고 있으며, 이는 2019년 한 달 평균인 1,400건보다 높다고 전했다. 캐나다의 다른 지역들도 도산 수치가 높아졌다. 칼슨은 “일부 사람들이 ‘다시 내 삶으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말하며, 이 중 일부는 신용카드로 지출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라며, 이는 엄청난 소비가 아닌 다시 팬데믹을 벗어난 일상으로 돌아가는 수준의 지출이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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