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에너지 중심부의 원유 생산량이 6월에 7년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고, 이는 오일샌드 시설에 대한 정비가 6월에 집중되어 생산량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앨버타의 6월 원유 생산량은 21% 떨어진 하루당 271만 배럴을 기록했고 이는 산볼이 발생하여 하루당 약 100만 배럴이 줄어들었던 2016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기록이다. 생산량이 가장 크게 떨어진 부분은 오일샌드 마인으로 생산량이 48% 줄어든 하루당 712,000 배럴을 기록했다. 오일샌드 전체 생산량은 25% 떨어진 하루당 215만 배럴을 기록했다. 원유 생산량은 낮은 유가로 생산량이 제한되었던 2020년 팬데믹보다도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임페리얼 오일의 컬 마인과 선코어가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한 신크루드 마인이 지난 2 사분기에 점검을 진행했다. 임페리얼은 컬 마인의 생산량은 1 사분기에 비해 하루당 42,000 배럴이 줄었다고 밝혔다. 신크루드의 25% 오너인 임페리얼은 신크루드에서 임페리얼의 생산량이 하루당 10,000 배럴 줄어든 66,000 배럴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오일샌드를 원유로 만드는 캐네디언 내추럴 리소시스의 호라이즌 업그레이더도 5월 중순부터 점검에 들어갔으며 이는 6월까지 연장된 바 있다. 앨버타 에너지 규제 기관은 일부 기업들이 산불의 여파로부터 생산량을 회복하고 있으며, 이는 오일샌드 마인의 자료는 포함하지 않는 결과라고 밝혔다. (이남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