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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장, 공급 체인 문제의 여파 - 차를 파는 사람 적어 물량 찾기 어려워
 
팬데믹부터 시작되어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쳤던 공급 체인 문제에서 자동차 시장이 어느 정도 벗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중고차 시장은 여전히 인벤토리 부족을 겪고 있다. 캐나디언 블랙북의 다니엘 로스는 팬데믹 동안 새 차 공급이 극도로 제한되면서 중고차는 소비자들이 찾을 수 있는 대체재로 부상했고 이에 따라 가격도 올랐다고 전했다.

로스는 “하지만, 이자율과 인플레이션이 오르며, 차량 구매에 대한 부담이 매우 커졌다.”라며, 이로 인해 소비자들이 일반적으로 선호하던 새로 출고된 SUV 및 트럭을 뒤로하고 소형 중고차를 찾고 있으며 이 같은 트렌드는 앞으로 12-18개월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현재 시장에는 늘어나는 수요를 맞출 수 있는 인벤토리가 부족하다.

데로지에 오토모티브 컨설턴트는 중고차를 들여오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향후 몇 개월 동안 세일즈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데로지에 매장에서 2023년에 판매될 새 차는 지점당 305 유닛, 중고차의 경우 지점당 140 유닛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연초에 예상되었던 기록에 비해 낮은 수치이다.

데로지에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한 자동차 딜러의 최소 51%가 중고차를 들여오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팬데믹 때보다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타리오 중고차 딜러 협회의 짐 해밀턴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차를 소유하는 기간이 길어지며 공급에 부분적인 제한이 생겨, 중고차 공급 체인을 좁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해밀턴은 평균적으로 사람들은 4-5년 동안 차를 소유한 뒤 새로운 모델로 바꾼다며, “요즘에는 이 기간이 두 배로 길어졌기 때문에, 오일 체인지, 브레이크 교체 및 유지 등 서비스 및 정비 산업에 돈이 몰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데로지에의 다른 보고서는 2023년 1 사분기에 애프터마켓 리테일러들에서 자동차 부품 판매가 늘어났고,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도 더 나은 세일즈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및 부품을 판매하는 캐나다 딜러십의 6월 리테일 세일즈는 5월 대비 2.5% 증가했다. 로스는 사람들이 리스한 차량을 바이아웃을 통해 완전히 구입을 하고 있고, 정비 및 보수에 더 많은 지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래된 차량을 대체할 새로운 차량을 찾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자동차 렌트 업체들도 일반 구매자들과 같은 수순을 밟고 있으며, 보통 중고차 시장으로 유입되는 공급량이 더욱 줄어들었다.

새로 출고된 차량을 매장으로 보내기 전에 필요한 부품들의 수급이 전례 없이 어려워지며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중고차 가격은 34.5%나 올랐다. 이제 중고차의 가격이 보다 안정되었고, 지난 2년 동안 구매를 주저하던 사람들이 다시 시장으로 돌아오고 있다.

오픈 액세스의 신디 마퀴스는 고객들이 서서히 차를 구매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지만, 새 차보다는 예산에 맞고 바로 구매가 가능한 중고차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한다. 마퀴스는 “이자율이 낮아지기를 기대하는 대신 희망했던 차량을 포기하고 다른 차량을 구매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로스는 올해 공급 체인 문제가 나아지고 더 많은 차량이 매장에 입고되고 있어, 중고차 시장 수요를 덜어주고 있다며, “높아진 가격으로 인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로스는 소비자들이 새 차를 사고 또 다른 새 차로 바꾸는 행위가 중고차 시장의 공급으로 이어졌었다며, “이 같은 움직임이 반대로 뒤집어졌다. 중고차 시장의 공급 체인이 회복되려면 2년은 걸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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