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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캐나다 중은, 기준금리 5%로 동결 - 경기 둔화와 소비 감소 뚜렷…금리인하 기대는 시기상조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기존 5%로 동결하기로 6일 결정했다. 경제성장률의 감소와 소비 심리 악화에 대한 경제 지표들이 발표되면서 어느 정도 예견됐던 결과다. 다만 여전히 물가상승 압력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는 만큼 중앙은행은 긴축기조를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8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한 후 지난 1월 처음으로 긴축 캠페인을 일시 중단했다가 6월에 소비자 지출과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자 금리를 다시 인상했다. 이어 7월에도 한번 더 금리를 인상한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은행의 목표치인 2%로 떨어지기까지 이전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금리 동결은 시장 전망과도 부합한다. 캐나다는 7월에 6,400개의 일자리를 잃었고 실업률은 5.5%로 3개월 동안 0.5% 상승했다. 또 소매 매출의 증가율이 0.1%에 그치고 상품과 음식료품 소매업의 매출이 1.0%대로 감소하며 소비자 지출 약세가 뚜렷해지면서 금리동결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경기 둔화의 가장 강력한 증거는 지난 1일 예상보다 부진한 GDP 데이터가 발표되면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분기 경제 활동이 연율 0.2% 감소했으며 이는 신규 건설 감소와 소비자 지출 둔화, 산불의 영향을 받은 자원 산업이 타격을 입은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캐나다 은행은 2분기에 1.5% 성장을 예상했었다.
경제학자들은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으로 완만한 경기 침체에 진입했다는 징후가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는 가까운 시일 내에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RBC의 수석 경제학자인 나단 잔젠은 "캐나다 중앙은행의 임무는 인플레이션을 목표 금리로 유지하는 것"이라며 "통화정책 브레이크를 풀거나 금리 인상을 철회하는 데 매우 신중할 것으로 예상되고 경제가 부드러워지기 시작해도 서둘러 금리를 인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온타리오와 BC주 주수상에 이어 금리 발표 하루 전인 5일 뉴펀들랜드 및 래브라도 주수상도 가계와 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기준금리를 동결해야 한다고 중앙은행에 요청했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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