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앨버타 주택난, 당초 예상보다 심각할 듯 - CMHC, “앨버타 인구 증가로 부족 주택 수 크게 늘어”
2030년 앨버타 주택 부족분 20만채 → 33만채
 
앨버타주의 주택난이 심각해질 전망이다. 경제성장으로 인해 기존의 계획된 신규 주택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CMHC)는 작년 6월에 작성된 주택 공급 부족(SGE) 보고서를 업데이트해 지난 13일 발표했는데 이 새로운 추정치에 따르면 경제 및 인구 통계 전망의 변화로 인해 주마다 주택의 공급과 수요의 격차가 크게 달라졌다.
캐나다는 2030년까지 약 230만 채의 신규 주택을 건설할 계획이지만 전국적으로 580만 채가 필요할 것으로 CMHC는 추산했다. 이번 새 보고서도 이같은 전망을 유지하면서 약 350만 채가 부족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다만 작년의 예상과는 달리 지역 별로 경제성장의 속도가 달라 주택의 수요 공급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앨버타의 경우 계획보다 더 필요한 주택을 약 20만채로 작년에 파악했으나 새 보고서는 이번에 그 격차를 33만채로 수정했다. 주택 건설 계획과 실제 필요한 주택 수를 비교한 격차율로 보면 앨버타는 작년 데이터에서 0.02였으나 새 보고서에서는 0.13으로 전국에서 격차율이 가장 크게 벌어졌다. 그만큼 예상 주택 공급량이 가파른 인구 증가로 인한 주택 수요량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격차율로 보면 2030년에 가장 주택난이 예상되는 지역은 온타리오다. 격차율이 1.48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인구 수에 비해 주택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의미다. 온타리오는 당초 기존에 계획한 신규 건설 주택보다 185만 채가 더 필요할 것으로 추산됐으나 이번 새 보고서는 그 수치를 148만 채로 낮췄다. 이에 따라 격차율도 1.85에서 다소 감소했다.
앨버타 외에 격차율이 더 벌어진 지역은 퀘벡으로 당초 예상보다 24만 채 늘어난 86만 채가 더 추가 건설되어야 하고 BC주도 5만 채 증가한 61만 채가 더 필요할 것으로 추산됐다.
RBC의 경제학자 로버트 호그는 캐나다 주택 가격이 여전히 위기 수준이지만 공급 측면에서는 점진적인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주택 건설 측면에서 약간의 진전을 보았지만 캐나다에 새로 들어오는 모든 이민자를 수용하기에는 여전히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CMHC는 보고서를 통해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공했는데 만약 현재의 이민 수준이 2030년까지 연장될 경우 주택 부족분은 400만 채로 증가하고 반면, 현 이민정책이 2025년에 종료된다면 공급 격차가 310만 채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3-09-22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캘거리-인천 직항 내년에도 - ..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종합) 앨버타 두 곳 대형 산..
  앨버타 최고의 식당은 캘거리의 ..
  캘거리 4월 주택 매매량 올라 ..
  캘거리 대학 ‘전례 없는’ 상황..
  캘거리, 에드먼튼 타운하우스 가..
  캘거리 일회용품 조례 공식적으로..
  전국 최고 임금 앨버타, 어느새..
  캘거리 주민들, 인근 소도시로 ..
댓글 달린 뉴스
  주정부, 여성 건강 및 유아 생.. +1
  요즘은 이심(E-Sim)이 대세... +1
  에드먼튼 대 밴쿠버, 플레이오프.. +1
  캘거리 시의회, “학교 앞 과속.. +1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