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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임대료 상승, 4개월 연속 전국 최고 - 캘거리 평균 임대료 2,068달러로 17.3% 상승
유학생 포함 폭발적 인구증가로 주택 부족 심화
 
앨버타주가 전국의 임대료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앨버타의 8월 평균 임대료가 1,634달러로 치솟았다. 연간 15.6% 상승한 가격으로 4개월 연속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캘거리의 임대료 상승세가 매섭다. 캘거리 콘도미니엄의 평균 임대료는 전년 대비 17.3% 상승한 2,068달러를 기록했다. 캘거리는 폭발적인 임대료 상승으로 매달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온타리오와 BC주를 제외하고 캘거리 보다 임대료가 비싼 도시는 핼리팩스가 유일하다.
캐나다 부동산사이트인 Rentals.ca와 부동산 컨설팅 회사인 Urbanation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8월 평균 임대료는 월간 1.8%, 연간으로 9.6% 상승한 2,117달러를 기록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임대료의 연간 상승률은 1년 전의 12.0% 보다 낮았지만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캐나다의 임대료는 5.1%, 월 평균 103달러가 인상됐다.
통계청은 지난 12개월 동안 캐나다의 임대 아파트 준공 건수가 1970년대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임대료 상승률이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은 캐나다의 기록적인 인구 증가와 주택 소유 경제성의 급격한 악화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억제 정책으로 모기지 금리가 치솟으면서 집주인은 모기지 상승 비용을 세입자에게 전가하기 때문에 임대 시장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통계청은 덧붙였다.
전국적으로 콘도미니엄의 임대료가 크게 올랐다. 8월의 콘도 평균 임대료는 2,046달러로 작년 대비 12.8%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 베드룸 임대료가 14.8%로 가장 빠르게 증가해 월 평균 1,880달러를 기록했고 2 베드룸은 평균 2,233달러, 3 베드룸은 평균 2,448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12.3%, 10.6% 증가했다.
지역별로 앨버타에 이어 퀘벡이 14.2% 인상돼 3개월 연속으로 높은 임대료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지역의 콘도미니엄 임대료는 1,932달러에 달했다.
BC주는 평균 임대료가 2,675달러로 앨버타보다 1,041달러 높았다. 온타리오는 2,496달러로 작년보다 9.9% 올랐다.
도시 별로는 캘거리에 이어 몬트리올이 연간 16.4%의 성장률로 두 번째로 상승폭이 컸다. 몬트리올은 8월에 처음으로 임대료가 2,000달러를 넘어섰다. 캐나다 대도시 중 가장 임대료가 비싼 토론토와 밴쿠버는 각각 8.7%와 7.3%의 연평균 임대료 인상률을 기록하며 월 평균 2,898달러와 3,316달러를 기록했다.
맥마스터 대학교의 스티브 포메로이 교수는 다양한 이유로 캐나다 전역에서 임대료가 치솟았다면서 캐나다의 인상적인 인구 증가와 유학생의 급증이 장기적으로는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심각한 주택 부족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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