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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주택 판매 두 달째 감소…집값 상승은 둔화 - 신규 매물은 연간 5.5% 증가…시장 연착륙 조짐
 
캐나다 주택 판매가 두 달째 감소했다. 지속적인 주택 부족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은행의 금리 인상으로 구매자들이 시장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캐나다 부동산협회(CREA)는 8월 판매량이 7월보다 4.1% 감소한 총 3만8,345건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발표했다. 광역 밴쿠버 지역, 몬트리올, 오타와 및 기타 온타리오주 몇몇 도시의 경기 둔화가 감소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치마크 주택 가격은 계속 상승해 한달 전보다 0.4% 상승한 75만7,600달러를 기록했다. 8월의 주택 가격 상승폭은 7월 상승폭의 절반 정도에 그쳤다. 이같은 둔화는 8월에 신규 매물이 0.8%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8월에 시장에 나온 신규 매물은 6만9,438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주택 시장의 균형을 결정하는 주요 지표인 신규 리스팅 대비 판매 비율은 7월 59%에서 8월 56.2%로 완화됐다. 이는 지난 봄의 최고치인 67.4%에서 하락한 수치며 장기 평균 55.2%에 더 가깝다고 CREA는 설명했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매도자 시장, 50% 이하일 경우 매수자 시장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시장의 연착륙이 그동안 집값 하락과 계속된 금리인상으로 시장을 관망했던 주택 구매자들에게 반가운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CREA의 래리 세르쿠아 회장은 "판매가 둔화되고 신규 매물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오면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다"면서 "이는 구매자에게 더 많은 시간과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BMO 캐피탈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로버트 카브치치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올해 초 신규 매물 부족이 가격을 바닥에서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지만 이제 다시 정상적인 속도로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캐나다 주택 시장은 여전히 공급 부족의 징후를 보이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판매 속도로 시장에 나와 있는 모든 주택이 소진되려면 3.4개월이 소요되며 이는 장기 평균인 약 5개월과 비교해 상당히 빠른 속도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14일 캐나다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위한 일련의 조치로 신규 아파트 건설에 대한 연방 판매세를 면제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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