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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콘도 가격/판매, 전국 유일 ‘급등’ - 캘거리 콘도 판매 연간 22%가 늘어…가격도 8% 증가
전국 콘도 가격과 판매량 작년 대비 크게 줄어
 
Re/Max, “반등시점은 금리인하 예상되는 2024년 2분기쯤”

캘거리의 주택시장이 뜨겁다. 캐나다 주택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높은 이자율과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전국 주요 도시의 콘도미니엄의 가격과 판매가 크게 떨어진 가운데 캘거리는 유일하게 가격과 판매가 모두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발표된 Re/Max Canada의 2023년 전국 콘도미니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첫 8개월 동안 캘거리의 콘도미니엄은 5,582건의 매매가 이뤄져 전년 대비 22%가 급등했다. 에드먼톤도 2,456건의 판매량을 기록해 연간 3.1%의 증가율을 보였다. 주요 도시 가운데 콘도 판매량이 늘어난 곳은 캘거리와 에드먼톤이 유일했다.
광역밴쿠버지역은 올 1월부터 8월까지 1만75건이 매매돼 작년에 비해 17.1%가 줄었다.
특히 캐나다의 콘도 허브라고 할 수 있는 광역토론토지역은 1만8,263건의 판매가 이뤄져 12.8% 판매량이 감소했고 콘도 가격도 74만7,040달러로 1년 전보다 6.2% 떨어졌다. 신규 매물도 늘어 콘도미니엄 재고가 거의 24% 증가했다.
보고서는 3~4년 전 토론토, 밴쿠버, 프레이저 밸리에서 주택을 구입한 많은 사전 구매자들이 최근의 높은 이자율로는 더 이상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다는 알게 되면서 콘도의 완성 시기에 맞춰 계약금을 갚기 위해 새 구매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수요가 감소하고 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주요 도시의 콘도 가격이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서는 예측했다.
콘도미니엄 가격이 오른 곳도 캘거리가 거의 유일했다.
캘거리 콘도미니엄의 평균 판매가는 30만1,887달러인데 이는 1년 전보다 8.1%가 증가한 수치다.
전국 주요 도시들의 콘도 가격이 대부분 5~6% 감소한 가운데 에드먼톤은 평균 19만3,065달러로 연간 3.9% 하락폭을 기록했다.
Re/Max의 크리스토퍼 알렉산더 사장은 "9월 초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중단 발표가 있었지만 최근의 인플레이션 수치의 영향을 받았다”며 "콘도의 거래는 꾸준하겠지만 지난 2분기와 비슷한 회복은 불가능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알렉산더 사장은 “앨버타 시장은 가격이 저렴해 다른 주에서의 이주가 놀랄 만큼 증가하고 있는 특이한 시장”이라면서 “특히 캘거리의 주택 시장은 전반적으로 탄탄한 경제, 보다 저렴한 가격, 낮은 생활비로 인해 온타리오주와 BC주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 지역으로 모여들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캐나다 통계청 자료를 인용해 온타리오주가 2023년 1분기에 주 간 이주로 1만5,000명의 인구가 줄어 2000년 이후 가장 큰 감소를 보였는데 반면 앨버타는 같은 기간에 거의 1만6,000명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같은 인구 증가로 수요 증가와 낮은 재고가 유지되면서 캘거리의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의 콘도 평균 가격은 두 자릿수, 일부는 최대 35%까지 올랐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보고서는 에드먼톤 또한 앨버타 경제 부흥의 혜택을 누리고 있으며 이곳의 주택 가격은 매우 저렴하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이곳에서 투자자들은 15만 달러 미만의 콘도 아파트와 18만~25만 달러의 타운하우스를 사들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Re/Max의 엘톤 애쉬 부사장은 "경제 상황이 구매력을 약화시키고 소비자 신뢰도에 영향을 미치면서 연말에 좀 더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반등을 원하는 사람들은 캐나다 은행이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하는 2024년 2분기나 3분기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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