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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일자리 한달새 3만8천개 ‘증발’ - 퀘벡/BC 고용 급증 힘입어 전국 일자리 6만개 추가
실업률 3개월 연속 5.5%대로 ‘안정적’,시간당 급여도 빠른 속도로 증가…평균 $33.01
 
앨버타주 일자리가 한달새 3만8천개가 증발했다. 하지만 BC와 퀘벡주의 고용이 급증하면서 전국적으로 6만4천개의 일자리가 늘어 0.3%의 고용 증가율을 기록했다.
캐나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고용시장은 8월에 4만개의 일자리가 증가한데 이어 9월에도 6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늘면서 고용 성장세를 이어갔다. 실업률도 3개월 연속으로 5.5%로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또 시간당 임금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발표된 GDP 결과, 경제성장이 제자리걸음을 하며 금리동결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였으나 이번에 고용 강세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이같은 경제지표들이 오는 25일에 있을 금리정책 회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된심이 쏠리고 있다.
9월의 고용 증가는 지역별로 일자리 증감이 큰 것이 특징이다. 또 고용이 불안정한 교육 부문과 파트타임 잡이 크게 늘어난 것도 눈에 띈다.
퀘벡은 지난 7개월 동안 고용이 전반적으로 거의 변화가 없다가 9월에 3만9,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고 BC도 2만6천개가 늘었다.
반면 9월 앨버타주의 고용은 전월 대비 1.5%가 하락해 3만8천개의 일자리가 줄었다. 앨버타 실업률은 노동력 참여율이 68.4%로 1.3% 하락하면서 5.7%를 유지했다.
지난 한달 동안 캐나다의 성인 인구는 8만2천명 이상이 증가했는데 이 중 7만2천여명이 노동연령이며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일자리 증가는 경제학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약 두 배나 많은 수치이지만 대부분(4만8천명)은 파트타임이다.
컨설팅 회사인 RSM Canada의 경제학자 투 응우옌은 “파트타임 일자리의 급증은 신규 이민자들이 당장 풀타임 일자리를 찾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이민자 유입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실업률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면 이민으로 인한 인구 증가를 고려할 때 매달 약 5만 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필요하다"며 "9월의 수치는 이를 달성하기 위한 궤도에 올라섰으며 고용주가 필요할 때 인재를 찾을 수 있는 보다 균형 잡힌 고용 시장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9월 일자리 증가는 학교가 개학하면서 6만6천개가 교육 부문에 집중됐는데 이에 대해 Desjardins의 경제학자 로이스 멘데스는 "여름 방학이 있던 8월에 이례적으로 감소했던 4만4천개의 일자리를 상쇄한 것이므로 겉으로 드러난 고용 급증에 큰 의미를 둘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시간당 임금도 계속 상승해 급여 근로자의 경우 전국 평균 시간당 34.01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작년에 비해 5% 증가한 1.63달러 상승한 것이며 8월에 비해 연간 증가 속도는 더 빨라졌다.
임금이 가장 높은 직종은 관리(Management occupations) 분야로 시간당 54.67달러이며 관리직을 제외한 영업 및 서비스 직군이 평균 21.37달러로 가장 임금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우옌은 "노동 수요는 여전히 견고하며 임금 상승률이 인플레이션을 상회하고 있다"면서 "올해 파업과 노사 분쟁을 통해 일부 근로자들이 더 나은 임금을 요구하고 있으며 실제로 이를 얻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에 따르면, 교육 부문 외에도 경제의 많은 부문에서 근로자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운송 및 창고업의 고용 시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지난 한 달 동안 이 부문에서 1만8천명의 근로자가 늘어 연간 거의 8만명의 근로자를 추가됐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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