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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HC, 올 하반기 주택 건설 둔화 전망 - 주택위기 가속시킬 듯…임대료 상승세도 계속
 
올 하반기에 캐나다의 신규 주택 건설이 급격히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주택의 공급 감소는 가뜩이나 심각한 캐나다 주택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우려된다.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CMHC)가 5일 발표한 주택 공급 보고서에 따르면, 높은 건설 비용과 이자율로 인해 올 상반기 동안 급증했던 캐나다 대도시 중심지의 주택 건설이 하반기로 들어서면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들어 신규 주택건설이 크게 증가한 밴쿠버와 토론토의 경우 자재, 인건비 및 자금 조달 비용 상승으로 해가 갈수록 주택 착공이 줄어들 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측했다.
밴쿠버는 올 상반기에 총 1만7,458채를 착공해 작년보다 49%가 늘었고 토론토도 2만5,768채를 지어 32%가 증가했다. 이 두 대도시는 첫 6개월 동안 캐나다 주요 대도시 신규 주택의 3분의 2를 차지했다.
이는 몬트리올의 신규 주택 착공 건수가 58% 급감한 것과 비교된다. 에드먼톤과 오타와도 각각 29%와 18% 감소했다. 캘거리는 올 상반기에 8,106채를 착공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처럼 신규 건설이 도시 별로 큰 차이를 보인 것은 프로젝트의 시작과 완료까지 걸리는 리드 타임(project lead times)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CMHC의 케빈 휴즈 부국장은 "올들어 토론토와 밴쿠버에서 첫 삽을 뜬 프로젝트들은 규모가 더 크고 그에 따른 준비 기간이 더 길다는 점을 감안할 때, 캐나다 중앙은행의 급격한 금리 인상 주기가 도달하기 전인 2022년에 자금 조달을 확보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에 비해 몬트리올의 건물들은 더 짧은 기간에 자금 조달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으며 높은 차입 비용으로 인해 일부 프로젝트의 실행이 늦어질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관점에서 CMHC는 올해 상반기에 몬트리올을 강타한 경기 침체가 토론토와 밴쿠버에도 닥치는 것은 시간 문제일 수 있다는 이론을 내세웠다.
보고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올해 하반기 토론토와 밴쿠버의 아파트 착공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CMHC는 이와 함께 높은 주택 가격과 이자율로 인해 하반기에도 임대료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달 초 CMHC는 캐나다의 주택 경제성을 달성하기 위해 최소 1조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2030년까지 주택 경제성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현재 건설 속도 외에 약 350만 채의 추가 주택이 필요하다는 종전의 전망치를 재확인했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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